힘들 때 한 가지만 확인하라 – 유기성 영성칼럼

2
426
7,620

정말 힘든 사람이 많습니다. 어려운 사연을 듣는 것만으로 이렇게 힘든데 실제 어려움을 겪는 심정을 어떠할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힘들고 두려운 일을 만났을 때를 돌아보았습니다. 그 때, 오직 하나만 확인하였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심이었습니다. 계속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함께 하신다’ 믿어지면 더 이상 탄식하고 원망하고 낙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실로 엄청난 은혜였습니다. 기쁨과 평안과 감사와 사랑은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예배나 기도 모임에 참석할 때, 항상 주님의 임재를 확인합니다. 한때는 느낌을 의지하였으나 그것이 잘못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집회,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는 집회, 성령의 역사로만 설명되는 찬양과 기도가 있다면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나아갑니다.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게 되면 영적으로 강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어지간한 일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육신을 이기는 일에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순종할 힘이 생깁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과 주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별개인 것 같습니다. 순종이 열쇠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 집에 주님이 함께 계셨어도 포도주가 떨어지는 일이 일어났지만 종들이 예수님께 순종할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순종이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에서 나옵니다.

오늘 새벽기도회에 어린이부 전도사님이 설교 중에 부모에 대하여 이야기했습니다. 그렇게 험하게 싸우시던 부모였답니다.

아버지의 폭행을 견디다 못한 어머니가 자살을 결심하고 가출하였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오셨답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신 것입니다. 엄마의 변화로 가장 불행했던 가정이 가장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엄마의 변화를 보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답니다. 아버지도 예수님을 믿게 되고 24 시간 주님만 바라보고 사시게 되었는데, 큰 시험이 일어났습니다.

재산상의 큰 이익을 얻게 될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나의 음성 택할래 재물을 택할래?” 물으셨답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음성을 택하였는데,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밥도 굶을 지경에 빠진 부모를 보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너무나 화가 났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저것이 진짜 믿음이지, 하나님을 믿으려면 저렇게 믿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이 존경스러워졌답니다. 환경과 처지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따라 사는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형편의 어려움으로 마음이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고 혼자가 된 것 같은 어려운 상황이 주는 유익함이 있습니다. 복음이 분명해지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 실제가 됩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워서 오히려 주님께 복종하였다면 그 어려움이 복입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면 충분합니다.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오직 주님과 동행한다는 확신이 들도록 살기 바랍니다.

그것이 예수동행일기와 한 시간 기도 운동의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