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내기 전에 여러 상황이 생기자 ‘출간을 해도 될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좋아하는 성경말씀을 통해 책을 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하셨지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만나셨습니다. 불을 준비하셔서 생선을 구워주셨지요. 요즘으로 얘기하면 바비큐를 해주신 거예요. 그러고 난 후에 베드로와 대화하셨어요.

내 양을 먹이라.”

이 말씀이 생각나자, 이 책에 대한 말씀인 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의 양들을 위해 내게 주어진 특별한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데이빗(오대원, 예수전도단 설립자)과 나는 대학교 1학년 때 친구로 만났어요. 결혼한 다음에도 같이 공부했고요. 나는 기독교교육을 공부했고, 남편은 신학대학원에 다녔어요. 하나님께서 계속 같은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셨지요. 아마 ‘하나 됨’을 위해서였던 것 같아요. 우리는 어려움도 같이 겪었고, 성경공부와 예수전도단 사역도 같이 시작했지요.

하나님께서는 한번도 나를 외롭게 하시거나 혼자 사역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지 않으셨어요. 남편은 어디든 다녀오면 항상 얘기를 해주었고요. 우리는 ‘속사람’을 항상 보여주는 관계예요.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남편이 필요한지 정확히 아신 것 같아요. 한번도 그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항상 감사하지요.

내 일생에 제일 중요한 말씀은 요한복음 17장입니다. 주기도문이 제자들을 위해 가르쳐주신 기도라면,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 자신의 기도지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일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간에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없을 거예요.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셨지요. 그만큼 큰 희생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십자가에서의 기도는 예수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어요. 옆에 달린 강도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셨지요.

예수님은 그 절박한 순간에도 옆에 있는 두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셨어요.

 그분은 늘 가까운 사람들을 중요하게 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십자가 위에서도 두 사람에게 기회를 주셨지요. 한 사람은 거부했지만 한 사람은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영생을 얻었어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식사 자리에는 예수님을 판 유다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앉아있었어요. 그런데 요한복음 13장을 자세히 보면 그 자리에서 식사뿐 아니라 성만찬도 같이 했더라고요. 어쩌면 예수님이 요한에게 조용히 말씀하셨을지도 몰라요.

“저기 같이 먹고 있는 유다가 날 팔아넘길 자이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유다에게 공개적으로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제자들은 잘못 알아들었어요. 오히려 예수님이 그에게 무슨 일을 시키신 줄 알았지요. 성경은 유다가 나갈 때를 가리켜 “곧 나가니 밤이러라”(and it was night, 요 13:30)라고 했어요. 몇 시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어두움을 나타낸 것이지요.

한번은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성경을 읽다가 요한복음 17장 3절에 밑줄을 긋고 있는데, 한 스튜어디스가 내 옆을 지나다 멈춰 서서 말했어요.

“저를 위해서 말씀을 주실 수 있나요?”

너무 신기하고 특별한 느낌을 받았어요. 나는 비행기를 탈 때마다 항상 성경을 읽지는 않아요. 영화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할 때도 있지요. 마침 그날 성경을 읽었던 거고요. 나는 그녀에게 요한복음 17장 3절 말씀을 읽어주었어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나는 예수님을 닮고 싶습니다. 내게 맡겨주신 단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그가 필요한 순간 함께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책도 그렇게 사용되길 바랍니다.

주께서 그의 얼굴빛을 비추시고, 날마다 기쁨의 여정을 걷는 여러분께 평화 주시기를!

† 말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 잠언 8장 17절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나는 주와 함께 있는 나그네이며 나의 모든 조상들처럼 떠도나이다 – 시편 39장 12절

† 기도
주님, 저에게도 주님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소서. 날마다 기쁨의 여정을 걷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 함께해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주님은 당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외롭게 혼자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기쁨의 여정 속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바라며, 오늘 하루도 감사한 것을 찾아봅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