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음을 관리함으로 시간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지배할 때 비로소 시간을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방심하면 사라지고, 잡지 않으면 날아가고, 담지 않으면 흘러가버리는 시간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우리는 자신의 마음은 관리하지 않으면서 단지 시간만 잘 보내기 원하고 그렇게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 소명에 기초하여 의도한 계획대로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먼저
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라는 것은 나 자신뿐 아니라 시간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악한 시대에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비전을 이루느라, 혹은 아무 의미나 가치도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만 잘 사용하고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지만 실제는 다른 사람이 내 시간을 내 허락 없이 허비하거나 반대로 내가 다른 사람의 시간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또한 허다합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시 90:9,10)

흔히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는 시간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며 산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주관적 시간으로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주관적 시간의 측면에서 본다면 시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시간은 오직 지금 여기 현재로 존재할 뿐입니다(Time is nowhere, time is now and here). 왜냐하면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며 단지 지금 우리의 뇌 기억에 남아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합니다. 늘 자신의 입장에서 받은 상처와 쓴 뿌리 혹은 그 반대로 좋은 것만을 기억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과거는 자신이 만든 허상일 뿐입니다.

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며 경험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미래기억(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들을 자신의 현재 기억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불안해하기도 하고 염려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 또한 허상입니다.

과거와 미래는 실재가 아니며 단지 우리의 의식 안에서만 현재로 의식할 뿐이라는 것입니다.

반면에 현재는 우리의 의식 안에서 의식할 수 있고 그 실재를 직면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있는 그대로 본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의식(제한된 동일시와 심리적 시간과 상상)이 만들어낸 세상을 보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삶이란 현재라는 시간의 실재를 직면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부인하고 실재를 직면하고자 하는 용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자신의 경험이 만든 뇌 기억과 조건화된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의식, 즉 마음을 부인해야만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 실재를 보고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3)

하나님 자녀의 삶은 이미 지나간 과거에 묶이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붙들고 사는 삶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현존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된 현재를 보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생명에 연결되어 그분을 나타내는 일을 하는 ‘현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시간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으로 하나님이 없는 시간이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흔히 우리는 크로노스 시간 속에서 카이로스 시간을 경험하려고 애쓰는데, 이것은 매우 수동적인 사고방식일 뿐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라면 카이로스 시간 속에서 크로노스를 지배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에 의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시간의 청지기로서 ‘나의 하루’가 아닌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는 역사(history)이며 미래는 신비(mystery)이고 현재는 주님이 주신 선물(present)입니다. 우리 인생의 성공 여부는 과거에 있지도 않고 미래에 있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기초하여 주어진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아는 오늘이야말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최고의 가치가 있는 하루이며 영광의 날입니다.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과 매일 동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말씀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 에베소서 5장 15-17절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 시편 90편 12절

† 기도
하나님, 시간만 잘 보내기 원해서 애쓰는 저의 모습을 봅니다. 시간을 잘 보내야 하는 이유도 모른채 말입니다. 시간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청지기로서 하나님의 하루를 살아야 함을 기억하게 하소서. 과거에 묶이거나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아닌 우리에게 허락된 진정한 삶, 현재를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하루는 하나님의 소명을 이룰 진정한 하나님의 하루입니다.

† 적용과 결단
세월을 아껴야 하는 것은 시간도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청지기로 부름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당신! ‘나의 하루’가 아닌 ‘하나님의 하루’를 살도록 결단해 봅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