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모의 최고 특권_아이 기도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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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 준비로 등교 준비로 바쁘지만 얼마전부터 시간을 따로 내어 아이와 말씀을 같이 통독하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의 바람처럼 이 짧은 시간으로 인해 아이가 드라마틱하게 변화되거나 잔소리를 않하게 된건 아니지만 이 시간을 통해 아이와 같은 시선으로 주님을 바라보고 따라가는 주님의 자녀로서의 동행의 시간이 살아가는 것에 감사합니다. 

부흥회 강사로 오신 목사님이 설교 중에 자기 집에서는 아이들이 학교 가기 전, 문 앞에서 아이들 손을 붙잡고 기도하고 보낸다는 말씀을 하셨다.
아내가 그 말을 새겨듣고 그 다음 날부터 그렇게 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왜 이러세요?” 하며 손을 뿌리치고 도망하기도 하였지만, 하루 이틀 계속되면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 나중에는 아이들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게까지 되었다.

그 이후 어느 집사님 가정에 초청을 받아서 간 적이 있었다.
때마침 그 집 큰아들이 군대에서 외출을 나왔다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응접실에서 들으니 아버지가 현관 앞에서 아들의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는 소리가 들렸다. 그 기도 소리를 들으니 나도 모르게 눈에 눈물이 어렸다.
아이를 보내고 응접실에 돌아온 그 집사님의 눈에도 눈물이 젖어 있었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그날부터 저희도 그렇게 합니다.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외출을 나오거나 휴가를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저하고 목욕탕에 가는 것입니다. 그놈이 그렇게 하자고 해서 그럽니다. 그러고는 목욕탕에서 부자가 서로 등을 밀어줍니다. 그렇게 목욕을 한 후에 친구를 만나든지 자기의 일을 봅니다.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일을 시작한 후 아이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깊어지고 좋아졌는지 모릅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많은 감동을 받지만 그중에 하나는 아버지가 자식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하는 것이었다. 자식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는 모습을 읽으면서 나는 나름대로 얼마나 깊은 감동을 받았는지 모른다.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부모의 가장 큰 책임 중에 하나인 동시에 놀라운 특권이다. 그 일을 할 수 없다면 자식을 위하여 만 가지 일을 해준대도 아무것도 아니라고 단호히 이야기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아이가 잠들기 전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를 해준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부모의 기도 속에 잠이 들곤 한다.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잘못될 수 없다. 훌륭하게 자라지 않을 수 없다. 이스라엘 사람 중에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이 많이 배출되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를 잠재우면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라. 매일매일 그렇게 하라. 아이가 장성하여도 그렇게 하라. 기도를 받고 자라나는 아이는 절대로 잘못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놀라운 일이 또 하나 있다.
즉 아이들에게 기도해주는 부모도 절대로 잘못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기도해주지 못하는 것은 아이들 앞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내세우기에 떳떳하지 못하고 부끄럽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려면 영적인 권위를 먼저 인정받아야만 한다. 떳떳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부모에게 그와 같은 영적인 부담을 주기 때문에 부모에게도 좋은 것이다.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는 부모가 돼라. 아이의 손을 붙잡고 또는 아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 부모가 돼라. 여러분은 훌륭한 부모가 될 것이고 여러분의 자녀들은 훌륭한 자녀가 될 것이다.
<크리스천스타트>김동호 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