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샘터〉라는 잡지에서 일본의 프로 야구선수로 활약하던 장훈 선수에 대한 글을 읽고 크게 감동받은 적이 있다.

장훈 선수가 프로로 데뷔하여 아주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을 때 일본 선수들과 관중들은 그가 귀화하지 않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못마땅했다. 그래서 어느 날 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관중들이 한목소리로 “조센징 가라! 조센징 가라!”를 외쳤다고 한다.

장훈 선수는 잠시 타석에서 벗어나 관중들의 야유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야유가 끝나자 타석에 들어서서 관중석을 향하여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그래 나는 조센징이다!”

그러고는 일본 투수가 던지는 공을 때렸는데 그 공이 홈런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글을 읽으며 얼마나 통쾌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장훈 선수를 좋아하게 되었다. 민족적인 자존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독일 사람들이 유태인들을 멸시하기 위하여 가슴에 노란 별을 붙이고 다니게 했을 때, 유태인들은 모두 그 별을 달고 다녔다고 한다. 독일인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신이 유태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어린아이들의 옷에 노란 별을 달아주면서 저들의 엄마들이 아이에게 해준 말은너희는 자랑스러운 유태인임을 잊지 말아라”라는 당부였다고 한다. 그것이 유태인이 나라 없이 2천 년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잃어버리지 않고 다시 나라를 세우는 불가사의한 힘의 근본이 된 것이다.

세상에 조선 사람이 조선 사람임을 부끄러워하여 은폐하고 감추는 것만큼 이상한 일이 없듯이, 유태인이 유태인 된 것을 부끄러워하여 감추고 은폐하는 것처럼 수치스러운 일도 없다. 그런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무시해도 된다. 그는 절대로 훌륭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상에 믿지 않는 사람이 3배쯤 많다고, 또 예수 믿는 것을 드러내고 사는 것이 좀 부담스럽고 고통스럽다고 해서 자신이 예수 믿는 사람인 것을 감추고, 마치 믿지 않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고 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그런 사람을 친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결혼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반드시 후회할 것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일이다. 기회가 있으면 말로 밝히든지 아니면 식사 때 기도를 하고 식사한다든지 해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밝힐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있다. 유태인들이 가슴에 노란 별을 자랑스럽게 달고 다녔듯이 우리도 우리가 크리스천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타협하지 않되,
사랑과 친절로, 착한 행실로 행하게 하소서

<신앙 기본으로 돌아가자>

히브리인들의 어법에 따르면 이름은 그 사람의 인격과 운명, 능력과 속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기표(記標)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크리스천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런가?

크리스천에서 크리스트는 누구인가? 바로 예수님이 아니신가?

우리가 그분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이 되었다면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분의 존재, 그분의 운명과 능력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다는 뜻이 아닌가?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도대체 무엇이 부끄럽고 창피한가? 왜 “나는 크리스천입니다”라고 밝히지 못하는가?

† 말씀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 마가복음 8장 38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 베드로전서 2장 9절

† 기도
하나님, 저를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주의 자녀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기 보다 숨기고자 할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따라 크리스천으로 불림을 자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인격과 존재, 운명과 능력에 참여함을 영광으로 여기며 드러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속한 공동체(회사, 학교 등)에서 예수 믿는 크리스천임을 드러내고 있습니까? 아니면 크리스천인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부담스러우십니까? 부담스럽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님은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며 섬기는 제자가 되기 원하십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