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 십자가가 세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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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셀 모임을 하고 나면 꼭 부부 싸움을 하게 돼”, “주일 예배드리고 집에가는 길에 부부 싸움이 시작되곤 하지.”라며 교회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각자 은혜받았다고 하지만 그 중심에 십자가 없이 내가 주님보다 더 높은 자리에서 배우자를 바라보았던 것을 회개하고 우리의 가정에 십자가가 세워지기를 매 순간 기도하길 원합니다.

잠재되어 있던 내적인 적이 우리 안에서 요동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가정’이다.
가계의 영적 상황이 아닌 실제 가정을 말한다.

느헤미아 5장 1절에서 그때에 백성들이 그들의 아내와 함께 크게 부르짖어 유다 사람들을 원망했다고 한다. 백성들과 함께한 아내들이 있었다.

느헤미야는 그들도 이 상황의 주체였음을 의도적으로 보게 한다.
느헤미야가 도전한 위대한 소원을 함께 이루고자, 남편들은 고된 일정을 시작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모습처럼 무너져 내린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고자 용기를 내었다. 한 손에는 연장을, 또 한 손에는 무기를 들고 낮과 밤으로 파수꾼같이 일어섰다.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남편들에게도, 아내들에게도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용기와 믿음을 북돋우기보다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 함께 빠져갔다.

아내는 남편을 품는 자이다.
‘하와’라는 히브리어에는 “담벼락”,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가 있다.
성경적으로 남자는 ‘권위’와 ‘머리’이다.
그러나 그가 여자라는 그릇 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만드신 연합의 조화이다.
여인들의 지혜와 중보에 능력이 있다.
파수꾼의 자리에 선 여인들을 통해 가정과 민족과 나라가 산다.

은혜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도 가정에 돌아가면 전쟁이 시작되는 부부들이 있다.
가정에 십자가가 세워져야 한다. 십자가가 없는 가정은 결국 늪에 빠진다. 지금은 관계가 좋고 함께하는 것이 즐거워도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어둠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 주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 되어주실 때 가족과의 시간이 진정한 축복이 된다.

주님보다 위에 선 가정은 인본주의의 열매를 맺을 수밖에 없다.
원수들은 결코 그 틈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경배했을 때 두 사람은 행복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즉시, 아담은 하와를 탓하고 핑계 삼으며 죄를 전가(轉嫁)한다.

“저 여자! 당신이 데려온 저 여자가 먹으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가정이 우리의 내적인 적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3P’ 정리가 필요하다.
3P란 People(인간관계), Possession(소유), Purpose(목표)를 말한다.
우리의 인간관계, 소유, 인생의 목적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 되어야 하나님께서 온전히 그 가정의 주인이 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주재권 앞에 우리의 모든 것을 굴복해야 주께서 바로잡으신다.
겉으로는 대단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듯이 보여도 3P 문제가 십자가 안에서 해결되지 않은 가정은 내적인 적 때문에 어느 날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 그 무엇도 진리의 말씀보다 위에 서지 못하게 하라.

주님을 가정의 주인으로 선포하라.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가족 신(神)을 섬길 뿐이다.
주 여호와를 섬기라.
예수님만이 우리 가정에 주인이 되시게 하라.


이렇게 기도해요! 숨어 있던 내적인 적들이 드러나고 떠나가기를 기도해요.
“나도 모르게 일어났던, 불가항력적 죄의 요소들과 그로 인한 영향력들을 보게 하여주옵소서.
주님의 치유하심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여주옵소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내 안팎의 결박들이 끊어질지어다. 빛 가운데 강한 자가 드러나며 떠나갈지어다.”
<하나님의집이 되라>박호종 p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