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우리 삶에 용기를 불어넣는 구절로 넘쳐난다.

그중에 언제나 나에게 특별한 힘을 불어넣어주는 구절이 있다. 히브리서 12장 1-3절이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약해지거나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히 12:1-3)

히브리서 기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청중이 누구인지는 아주 분명하다. 연약한 사람들이요 낙담한 사람들이다. 달리 말해 모든 사람을 말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독자의 마음에 용기를 불어넣고 싶어 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 12:1).

히브리서 기자는 단 몇 단어로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촉구할 뿐 아니라 우리를 동기의 원천으로, 영감의 원천으로, 책임의 원천으로 인도한다. 그는 마지막에 그것을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cloud of witnesses)이라 부른다. 도대체 그게 뭔가?

실마리는 ‘이러므로’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우리를 바로 앞 장으로 되돌린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명예의 전당’이라 불리는데, 숱한 도전에 직면하여 믿음을 지켰고 끝까지 싸울 용기를 얻은 사람들을 열거한다. 따라서 그 증인들은 바로 이들을 가리킨다.

그러면 구름은 또 무엇인가? 신약성경에서 ‘구름’을 가리키는 단어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하늘에서 보는 하얗고 군데군데 뭉쳐진 구름이다. 그런데 여기에 사용된 다른 하나는 더 넓고 강력하다. 이때 구름은 우리를 둘러싸는 짙은 안개와 더 비슷하다. 하늘을 보면 첫 번째 의미의 구름이 보인다. 두 번째 구름은 느끼는 것으로, 우리 주위를 에워싼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무리(crowd),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가리킬 때 두 번째 구름의 의미를 사용했다. 따라서 히브리서 12장은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 둘러싸인다는 의미이다.

영어성경 리빙 바이블(Living Bible)은 히브리서 12장 1절을 이렇게 풀어쓴다.

엄청나게 많은 믿음의 사람이 웅장한 관중석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역자 사역)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이 표현은 비유적일 수도 문자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증인을 ‘보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강력하고 고무적이다. 우리가 더없이 외롭고 세게 짓눌린다고 느끼는 그 순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들이 우리에게 갈채를 보낸다. 야곱과 요셉과 모세와 다윗을 비롯한 영웅들이 힘을 내라고 소리치고 우리를 격려한다(나는 모세가 “젖 먹던 힘까지 짜내라고!” 이렇게 소리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낙담하고 그만두고 싶을 때 이 광경을 머릿속에 그려보라. 당신보다 앞서갔고, 당신이 느낀 바를 그대로 느꼈으며, 경기장으로 돌아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수많은 성취자가 있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히브리서 11장의 하이라이트로 다시 돌아가보라.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시 읽고 그들이 어떻게 인내했는지를 생각해보라. 그들은 인내할 힘을 어디서 얻었는가? 당신이 그들의 하이라이트를 볼 때, 그들 또한 당신의 하이라이트를 지켜보고 있음을 기억하라.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그는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했다가 거의 포기할 뻔했다. 그가 오르막길로 악명이 높은 공원에 이르러 그 공원을 빠져나올 무렵 그의 양쪽 다리에는 감각이 없었다. 피로에 지쳐 쓰러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바로 그때 길가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친구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곧바로 책임감을 느꼈다. 그냥 지켜보는 이름 모를 구경꾼이 아니라 얼굴도 알고 목소리도 아는 사이였다. 그는 완주할 새 힘을 얻었다.

삶이 고단해도 계속 나아가려 할 때 성경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살아서 우리를 응원하는 허다한 증인들의 목소리로 듣는다면 모든 것이 사뭇 달라질 것이다.

아벨을 비롯한 믿음의 영웅들은 시간과 영원을 뛰어넘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우리가 지치고 피곤할 때,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이들은 계속 말한다. 하나같이 계속 전진하고 승리하라고 말한다.

포기하고 싶을 때 구름처럼 허다한 증인들에게 들어라.

† 말씀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 디모데후서 4장 7,8절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 디모데전서 6장 11,12절

† 기도
하나님, 많은 일에 낙담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삶에 지쳐 몸과 마음도 피곤에 찌들어 있었습니다.  ‘내 생활이 이런데 무슨 믿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의 응원 속에 주님이 저와 함께 계시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짐과 죄를 주님 앞에 내려놓겠습니다. 온전하시며 저를 응원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겠습니다.

† 적용과 결단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히 11:7)

오늘 당신에게 ‘히브리서 11장 말씀읽기’를 추천합니다. 믿음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읽고 묵상해보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인내하며 힘을 얻었는지를요. 오늘 하루, 힘들어서 포기하려는 당신에게 말씀을 통해 부어주시고 은혜 주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