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앞에는 쉬운 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쉬운 길로 가지 않았습니다. 

왕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고 왕의 신임을 받는 관료가 되기 위해서는 왕실의 규례를 따라야 합니다. 그런데 규례를 따르려고 하니까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위배가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고집하는 것은 높은 자리는 고사하고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일입니다. 참으로 어렵고 난감합니다. 그래서 이 지점에 이르면 누구나 타협을 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쉬운 길이 아니라 바른 길을 갔습니다. 어떤 위협이 있더라도 바른 길을 걷겠다고 결정한 것입니다.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라 달링은 구걸하는 노숙자 빌리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자신의 동전 지갑을 열어 다 쏟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사라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갑 안에 있던 약혼반지까지 깜빡하고 모두 털어준 것입니다. 당황한 사라는 빌리가 있던 곳으로 황급히 갔지만 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숙자 빌리는 동전을 세다가 반지를 발견하고는 보석 가게에서 감정을 의뢰하던 중이었습니다. 보석 가게 주인은 4천 달러를 줄 테니 자기에게 반지를 팔라고 했습니다. 빌리는 깜짝 놀랐습니다. 반지가 진짜 보석일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돈이면 당장 힘든 노숙자 생활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 여인이 내게 선을 베풀었는데, 이 반지는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지.’ 빌리는 반지를 팔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사라가 다시 찾아갔을 때, 빌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빌리는 사라에게 반지를 건넸습니다. 사라와 남자 친구는 정직한 빌리에게 감동을 받았고, 더 깊은 대화를 통해서 빌리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빌리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고, 얼마 되지 않아서 한화로 2억 3천만 원이 넘는 거금이 모였습니다. 빌리는 그 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빌리는 16년 동안 소식을 알 수 없던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일 노숙자 빌리가 당장의 이익을 위해서 반지를 팔았다면 그에게는 4천 달러가 생겼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의를 저버린 죄책감이 그를 항상 따라다녔을 것입니다. 빌리는 쉬운 길이 아니라 바른 길을 택했습니다. 반지를 주인에게 돌려줌으로써 자신의 인격을 지켰습니다. 자신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사라라는 친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선행에 감동해서 그를 후원한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몇 배의 후원금을 얻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한 것 이상으로 큰 보상을 받았습니다.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고후 7:1

거룩함을 이루고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바른 삶을 살겠다는 뜻입니다. 바른 삶을 사는 것으로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제일가는 삶의 원리로 삼았고 그것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뜻이 숭고하다고 해서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대우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환관장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제안했습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하매  단 1:12,13

환관장에게 딱 10일만 시험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자신과 친구들은 왕의 진미 대신 채소와 물만 먹겠다고 했습니다. 그런 후에 왕의 음식을 먹은 자들과 자신들을 비교해보고 자신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환관장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지혜로운 처신에 환관장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10일을 시험해보았습니다. 놀랍게도 다니엘과 친구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은 소년들보다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환관장은 그들에게 왕의 진미 대신 채소를 먹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 신앙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혜는 지식과는 다릅니다.

지식이 어떤 것에 대한 바른 정보를 말한다면, 지혜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통찰력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지식보다 한 차원 높은 것입니다. 지혜는 인생을 밝히는 등불입니다.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잠 4:6).

이것이 지혜의 힘입니다. 지혜를 잘 활용하면 우리가 영화롭게 됩니다(잠 4:8).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더욱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예수님도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마 10:16

그렇다면 최고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토마스 아 켐피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수님을 끝까지 굳게 붙드는 것을 아는 것이 지혜의 극치다.” 예수님을 끝까지 붙드는 것, 그것이 최고의 지혜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지혜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하나님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약 1:5).

예수님을 끝까지 굳게 붙드는 것이 지혜다
주님의 지혜를 구합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지혜롭게 행동하십시오. 여러분의 말과 행동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손색이 없어야 합니다.

† 말씀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 시편 61장 1절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 야고보서 1장 14, 1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장 5절

† 기도
주님, 돌아가는 바른 길보다 편하고 빠른 길만 가고자 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항상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다짐하지만 나의 이익이 우선일 때가 많았던 저입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만 내 안에 남게 하소서. 내겐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말만이 아닌 삶으로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눈 앞에 쉬운 길이 펼쳐져 있다면 바른 길을 선택하고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신앙을 지키고 바른 길을 간 믿음의 조상들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그 선택을 책임져주시는 주님을 바라보는 당신이 되길 결단합시다.


낭독으로 만나는 테마
귀로 들어요~ 갓피플 테마. 눈으로만 읽는 것과는 다른 은혜가 뿜뿜. 테마에 담긴 주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하고 새롭게 나누어지기를 기도하며, 갓피플 직원들이 직접 낭독했습니다. 어설퍼도 마음만은 진실한 낭독러랍니다^^ 같은 은혜가 나누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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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