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파노라마 #02] 구약성경의 윤곽 – 구약 시대를 알아야 하나님의 마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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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장에서 우리는 성경의 3/4 분량에 해당하는 구약의 윤곽을 잡아볼 것이다(구약은 신약의 세 배에 달한다). 당신은 몇 가지 안내를 받아 같은 지역을 주제별·시대별·제목별로 여행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는 구약의 이야기와 책들을 지도 위에 직접 그려볼 것이다.

주제별로 보았을 때, 구약과 신약은 각각 세 부분으로 나뉜다. 그 세 부분이 역사, 체험, 예언이라는 것을 이제는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구약은 역사서 17권, 체험서 5권, 예언서(선지서) 17권으로 구성되어 있다(거꾸로 해도 17권, 5권, 17권이 된다). 구약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처음 17권을 통해 진행되고, 나머지 22권은 이 줄거리를 보충한다.

이 사실을 좀 더 사실적으로 살펴보겠다. 우선 성경책을 꺼내 창세기에서 에스더서까지의 부분을 왼손으로 잡아보라. 그런 다음 욥기에서 말라기서까지의 부분을 오른손으로 잡으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왼손에 쥐고 있는 부분이 창조부터 바벨론 포로 이후 예루살렘 재건까지의 시대를 포괄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유대 민족의 귀환과 예루살렘 재건에 관해 기록한 에스라서, 느헤미야서, 에스더서 이 세 권의 책은 우리를 구약 역사의 끝 무렵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오른손에 있는 모든 내용은 역사적으로 왼손에 있는 책들의 시대에 들어맞는다.

에스더서 이후에 계속되는 구약의 줄거리를 찾으려고 애쓰지 말라. 대신 영문자 ‘E’로 시작되는 ‘에스더서’(Esther)가 구약 역사의 ‘끝’(end)을 나타낸다고 생각하기 바란다. 에스더서에서 마태복음 사이에 삽입된 22권의 책들은 창세기에서 에스더서까지의 다양한 시기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구약의 역사서들은 연대순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하나의 이야기가 지속된다. 그러나 체험과 예언에 관한 책들은 주제별로 배열되어 있으며, 앞서 완성된 역사적인 설명에 다양한 종류의 정보를 추가한다.

17권의 역사서는 주로 히브리 민족의 과거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 5권의 체험서는 개인의 현재 체험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마지막 17권의 예언서는 장래에 더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우리를 다시 ‘민족적인’ 영역(히브리 민족 이상으로 예언자들의 응시를 받는)으로 이끌어간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은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다. 구약의 모든 책들이 오늘날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다음에 제시하는 ‘주제별로 본 구약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역사서 17권 가운데 처음 5권은 ‘율법’ 혹은 ‘모세오경’이라 불리며 독특한 단위로 간주되기도 한다. 이와 유사하게 예언서(선지서) 17권 가운데 처음 5권을 한데 묶어 ‘대선지서’(대예언서)라 하고, 나머지 12권은 ‘소선지서’(소예언서)라 부른다.

대선지서 5권이 소선지서 12권보다 더 중요하거나 영감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여기서 ‘대’(大), ‘소’(小)의 명칭은 단지 책의 분량에 따른 것이다. 사실 예레미야서 한 권의 분량이 소선지서 12권을 합친 것보다 더 많으며, 이사야서와 에스겔서의 분량 역시 소선지서 12권을 합친 것과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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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이 5권씩 세 그룹(율법서 5권, 체험서 5권, 대선지서 5권)과 12권씩 두 그룹(나머지 역사서 12권, 소선지서 12권)으로 배열되어 있는 점을 주목하라. 더욱이 모세오경을 제외한 12권의 역사서 가운데 처음 9권이 바벨론 포로 이전의 시기에 해당하며, 소선지서 12권 가운데 처음 9권이 바벨론 포로 이전의 시기에 속한다는 사실도 묘한 대칭을 이룬다. 이 18권의 책을 보통 ‘B.B.E.’(Before Babylonian Exile, 바벨론 포로 이전의 책)라고 하며, 역사서의 나머지 3권과 예언서의 나머지 3권을 합하여 ‘A.B.E.’ (After Babylonian Exile, 바벨론 포로 이후의 책)라고 한다.

우리가 가진 구약성경이 이처럼 완벽한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기 바란다. 사실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구약성경의 순서는 히브리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구약성경의 순서와 다소 다르다. 우리 주님이 권능의 손으로 이렇게 짜임새 있게 정돈해주신 것이다.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구약성경의 순서는 예수님이 오시기 250년 전에 편찬된 ‘70인역 성경’(Septuaginta,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의 순서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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