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당신에게 속삭이는 사랑의 언어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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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이 정말로 당신을 개인적으로 사랑하신다고 믿는가?

우리는 늘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같은 말을 듣는다. 어떤 이들은 이 진리를 곧바로 쉽게 받아들이지만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하다. 이 글을 쓰고 있자니 일전에 상담했던 레이첼이 생각난다.

레이첼은 열세 살 때 아버지를 자살로 잃었다. 오빠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했고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떠나버렸다. 그녀는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어머니의 집에서 산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던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레이첼은 울지 않았다. 사실 레이첼은 활력이 넘치고 얼굴에 빛이 나기까지 했다.

나는 그녀가 슬픔을 부인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남편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몹시 괴로우시겠어요” 하고 말했다.

“처음에는 그랬지요.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이 내게서 달아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는 자기 자신에게서 달아났던 거예요. 정말 불행한 사람이지요. 사람들은 결혼이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믿지만 박사님도 아시듯 오직 하나님만이 진정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실 수 있잖아요.”

나는 레이첼이 고통을 영적으로 승화시키려는 게 아닐까 생각하며 물었다.
“살면서 많은 일들을 겪으셨군요. 아버지의 죽음과 오빠의 죽음, 남편과의 이별까지.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마음을 강하게 먹을 수 있었던 거죠?”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에요.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신다는 걸 아니까요. 어떤 일이 있어도 제 곁에는 늘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세요?”

“그건 개인적인 거예요. 매일 아침 저는 하나님께 제 하루를 올려드리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성경 한 장을 읽고 하나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요. 하나님과 저는 아주 친밀한 사이에요. 이게 제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랍니다.”

같은 날 오후에 리지너와 상담을 했다.
리지너의 부모님은 그녀가 열 살 때 이혼했다. 그 후 리지너는 아버지를 딱 두 번 보았는데, 한 번은 고등학교 졸업식 때이고 또 한 번은 여동생의 장례식 때였다. 여동생은 스물한 살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리지너는 세 번 결혼했다 이혼했으며 결혼 생활을 가장 길게 유지한 기간이 년 반이었다. 그녀가 상담을 받으러 온 것은 네 번째 결혼을 고려하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결혼하기에 앞서 나를 만나보라고 그녀의 어머니가 권했던 것이다.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리지너가 말했다.

“혼자 늙고 싶지는 않지만 그동안 결혼 생활을 썩 잘해온 것은 아니니까요. 마치 제가 실패자가 된 듯한 느낌이에요. 어머니는 늘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시고 제 인생에 대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고 말씀하지만 지금 제겐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요. 제 인생이 그분의 계획에서 벗어난 것만 같고 심지어 하나님이 계신지조차 확신할 수 없게 되었어요.”

두 여인은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한 사람은 하나님의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반면 다른 한 사람은 공허감으로 괴로워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는 데 반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조차 확신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을 멀게 느끼는 것일까?

물론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레이첼과 리지너의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다. 때때로 하나님의 사랑은 매우 실제적이고 가깝게 느껴진다. 그러나 어떨 때는 하나님의 사랑이 살아 있는 진리가 아니라 공허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을 자녀에게 벌주기 좋아하는 엄격하고 차가운 아버지처럼 생각하기도 한다.

왜 우리 중 일부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가? 답은 사랑의 속성에 있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있어야 사랑이 성립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데, 왜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 중 일부는 그분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아마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문화나 가정환경, 경험, 종교적 가르침 등의 다양한 요소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반응에 영향을 미친다. 더군다나 사람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랑(하나님의 사랑을 포함해)을 표현하고 이해한다.

어쨌든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아닌가! 하나님은 우리를 빚으면서 각자에게 뚜렷한 개성을 부여하셨다.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각자의 ‘언어’로 말씀하시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나는 우리 각자에게 자신의 ‘주된 사랑의 언어’가 있으며, 하나님이 우리의 주된 사랑의 언어로 말씀하실 때 그분의 사랑을 가장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주된 사랑의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신다고 믿는다.

출처 : 하나님의 5가지 사랑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