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Spirituality), 이 단어에서 낡은 냄새가 난다. 그래서 사람들은 몇 가지 큰 실수를 한다. 자기와 별 상관이 없다고 섣불리 판단하거나, 오랫동안 회자되어 왔기에 이미 다 알고 있다고 결론짓거나, 새로운 게 아닌 만큼 관심을 두지 않기로 마음을 정한다.

그러나 성도들의 삶에 교회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자료와 정보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넘쳐나며, 절대적인 가치에 대한 확신이 미약해지고, 개인적인 영적 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대에 우리는 그 낡은 단어 속으로 다시 들어가봐야 한다. 그 낡은 단어가 인도하는 오래된 삶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이다.

영성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을 보여주고,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길을 보여준다. 하나님과의 얄팍한 수준의 관계를 넘어서 깊고 견고하며 투명한 친밀함으로 인도해준다. 또한 스스로를 소중히 다루며, 이웃을 풍성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해준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공동체가 얼마나 소중하며 필요한지도 알려준다. 우리 안에 있어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드러내주고, 나를 버리는 게 기쁨이라고 가르쳐준다. 또한 예수님으로 채움받음이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임을 확신케 해준다. 우리의 시선을 세상의 허망한 것에서 옮겨 경이로우신 예수님에게 고정하게 돕는다.

시대는 변했지만 성도들의 앞에 변하지 않고 늘 열려 있던 그 낡은 영성의 길로 들어서자. 주님을 바라고 깊이 만나자. 돈을 많이 버는 게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칭찬하고 간증하는 이 시대에
우리는 낡은 영성 속으로 들어가 금과 은보다 더 소중한 것을 찾아야 한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남들과 경쟁해서 더 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더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과 신앙관에 대해서는 한번도 제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이 오래된 영성의 길에 들어서 이름 앞에 새겨진 타이틀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대한 관심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 경력을 위해 엄청난 희생도 불사하는 전문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님을 만나야 한다. 자녀에게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오직 아이만 생각하는 엄마들도 그들을 기다리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교회를 부흥시키겠다는 일념으로 허덕이며 살아가는 목회자들, 끊임없이 다른 교회와 비교하며 때로는 좌절과 교만에 마음이 상하는 그들도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닌 소명의 고귀함으로 위로받아야 한다. 또한 교회가 교회를 경쟁 상대로 생각하는 이상한 시대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 교회이며 형제’라는 사실을 가슴으로 품어야 한다.

나는 크리스천들이 세상에 대해 거칠게 말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은 한번도 좋았던 적이 없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이다.

교회가 처음 시작되고, 성령께서 교회를 열방으로 흩어지게 하실 때도 교회가 세워지는 곳들은 모두 혼탁했다. 교회가 자라는 토양은 언제나 척박했다. 그래서 나는 교회를 생각하면 여전히 소망으로 설렌다.

나는 ‘멈춤’이라는 훈련으로 당신을 초청하려고 한다. 하나님을 깊이 만나기 위해 삶의 현장에서 멈춤의 버튼을 누르고 그분의 품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그분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오래된 영성의 길을 걷자.

빨리 걷고 오래 걸었다는 과시의 마음을 포기하라. 걸으며 멈추고, 멈추며 걸으라. 주님께 멀어지지 말고, 주님께로 걸어가라. 친밀함은 멈춤을 기뻐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 말씀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로마서 14장 8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 빌립보서 2장 5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2절

† 기도
매일 예수님만 바라보며 그 분께 걸어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날마다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옵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의 시선이 날마다 예수님께 고정되어 있나요?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바라며 깊은 교제 가운데로 들어가는 삶이 되기를 결단해보세요.



기도할 때 듣는 '갓피플기도음악'은 다양한 상황과 관계가 혼재되어 있는 우리들 일상의 흐름 속에서 임재를 구하며 드린 기도음악연주입니다. 그렇게 여느 누구와도 같이 매일의 일상을 살고 있는 갓피플 동료와 가족들이 기도시간에 연주했습니다. 교회의 기도시간에 반주자가 없을때, 집에서 홀로 기도하실 때, 산책하며 주님께 마음을 드릴 때 저희들의 기도연주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