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ke – ‘I C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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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후

무언가 알 수 없는 어두운 생각들이

저를 빙 둘러싸는 것을 느꼈습니다.



순간 제 마음이 공허해지고

작년 받았던 상처와 아픔들이

제 마음속을 스쳐지나갔습니다..



네..맞습니다.

아직도 치유되지 못한 상처들이지요..



2009년은 저에게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한해였습니다.



너무나 소중했기에 너무나 아팠던 추억들도 있었고

그토록 아름다웠기에 너무도 슬펐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다 잊었는데..다 떨쳐버렸는데..라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사탄은 저의 상처난 곳을 건드립니다.

아물만 하면 딱지를 떼어버리고

이제 조금 나을만 하면 계속 생채기를 내어

흉터가 남게 만듭니다.





하하..저는 바보입니다.

이런 생각 하면 할수록..제 속사람은 더욱 상처입고

더욱 아파한다는것을 알면서..저는 아픔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네. 저는 아픔이 너무나 익숙한 사람이거든요..(웃음)



…마음을 잠시 추스린 저는 

최근부터 읽기 시작한 ‘목적이 이끄는 삶’의

앞부분을 읽어보았습니다..



‘과거는 잊고 미래를 기대한다’는

빌립보서(3:13)의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그 말씀이 마치 거울처럼 되어 

저의 지금의 모습이 제 눈에 비춰지는듯 했습니다.



분명 과거의 그 일들을 통해서 이루실 하나님의 일들이 있을 것인데

왜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지 않고 과거에 매여 아파만 하고 있는지..



순간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셨고

갑자기 막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왜 내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아픔속에서만 안주하고 있었는지..



아파할 필요가 없는 ‘부당한 아픔’을

왜 굳이 아파하고 있었는지..



저는 바보같은 모습을 던져버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시는 영감을 따라

연필을 잡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렇게 그린 그림이 바로 이 그림입니다.





비상구도 도주로도 없는 이 상황에서

제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분명 사탄은 다시 저를 아픔의 구덩이로 밀어넣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 한 아픔속에 안주하고 있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 그림이, 이 부족한 그림속에 담겨있는 저의 감동이

보는 모든 독자분들의 마음속에

아주 조그마한 위로라도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







‘환란중에 나, 하나님을 봅니다’

–  I see you  –

‘  I   C   U  ‘





-=-=-=-=-=-=-=-=-=-=-=-=-=-=-=-=-=-=-



환난 날


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50:15>



-=-=-=-=-=-=-=-=-=-=-=-=-=-=-=-=-=-=-





p.s. 이 만화는 주보용 만화라기보다는

제목 그대로 Brake. 쉬어가는 페이지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상들이나

간증들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하려 합니다



제 싸이와 블로그에 오셔서

마음껏 나눠가주세요 ^-^



p.s.2 ‘I see you’는 현재 상영중인 영화의

대사중 한 부분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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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1. 아픔에서 회복되길 기도하며 . . 저도 작년한해 아픔들로 인해 아침마다 일어날 때면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 글과 그림에 많은 위로 받습니다 . 감사해요 . 플로리다 파크릿지 한인침례교회로 가져갑니다 . .

  2. 환난 날 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 시50:15>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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