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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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루이스의 모든 책을 읽어보겠다고 다짐한 후,
얼마전엔 ‘헤아려본 슬픔’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루이스 교수가 인생의 말년에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했던 아내
조이 데이빗먼 그레셤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 비통함을 쏟아낸 책입니다.
(루이스 부부의 이야기는 리처드 아텐보로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슬픔이 짓누르는 시간,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그의 비통함과 아내의 죽음을 ‘방치’한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너무나도 생생해
초반부만 읽고는 그가 신앙을 버렸다라고까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저명한 평신도 신학자, 회의자의 사도, 무엇보다 선한 하나님께서
세상에 고통을 허락하시는 문제에 대해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저
‘고통의 문제’를 쓴 사람이기에 그 놀라움도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놀라움의 한 켠엔 어렴풋한 위로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루이스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고통과 슬픔은 어떤 신학이나 이론으로도
희석시킬 수 없는 그 자체로 너무나 생생한 경험이라는 사실,
어떤 섭리와 어떤 연단의 훈련이 기다리고 있건
누가 뭐래도 슬픔은 슬픈 것이고 고통은 고통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허심탄회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부정하지 않으시고 그런 모습을 꾸짖지 아니하시며
조용히 보듬어 주시는 주님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릴 능력과 의도가 있었음에도,
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계획이 있었음에도
친구 나사로의 죽음을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주님의 모습이
우리의 모든 고통과 슬픔가운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를 악물고 모든 것을 견뎌내라고 다그치는
살벌한 시범조교 같은 분이 아니라는 사실이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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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댓글

  1. 그렇지요. 고통의 순간에는 아무리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이야기한들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이 함께 더 큰 고통을 받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덧 고통이 점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출처를 밝히시고, 개인용도로 퍼가실 수 있구요. 어디에 옮기시는지 덧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함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만화사용 및 저작권 안내]를 참조해주세요~

  3. 저도 주님의 위로를 받고 싶어요….^^글구 저도 귀한글 가져갈께여^^
    제 미니홈피에서 같이 나구고 싶네여~평안!!!

  4.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제 친구에게 너무나 전해주고 싶은 그림이예요~ 함께 아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5. 참으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지금도 그 주님께서 내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죄를 두고 하나님 우편에서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기도와 탄식으로 중보학 계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참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금 헤아리게 됩니다. 나 보다 나를 더아시기에 더 마음아파하시고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아버지된 아버지의 마음을 다시금 생각하게되네요~

  6. 아무것도 아니리… 아무것도 아니리…찬양이 생각나네요…
    내 삶의 절망과 낙심, 고통의 순간순간마다
    내 안에서 더 슬프게 눈물흘리신 주님을 몰랐었지요….
    아, 주님…. 이제는 더 이상 당신이 눈물짓고 한숨짓지 않도록…
    날마다 성숙해가기 위해…. 십자가 앞에..죽기를 힘쓰겠습니다…..

  7. 머리에 큰 돌을 맞은듯…가슴이 저려오네여… 생각지도 못했던 주님의 귀하신 눈물에 엎드려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그렇게 제 옆에…
    제 안에서…제 심장을 안고 계시니…참 감사합니다…아멘…….

  8. 주님의 눈물을 무엇으로 표현하리오..
    그저 당신의 고귀함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길 원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메세지를 전하시는 인호님이 되길..^^

  9. cyworld.nate.com/dannier(제 미니홈피), hagang.net(하강교회 게시판)에 올리려고 합니다. 좋은 그림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냥 울고 싶어질 때가 많은데… ㅜ.ㅜ

  10. 서울 하늘꿈교회 싸이월드 미니 홈피 자유게시판에 올리려 합니다.
    그림들 보며 글을 읽으며 눈물흘리며 위로 받았어여
    황인호님을 선물로 주신 하늘아버지께 진정 감사 드립니다.

  11. 저도 퍼갑니다…너무 감사합니다..이 만화로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좋으신 예수님인지,,이런 분이 저희를 위해 돌아가셨음을,,그 무한하신 사랑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 은혜로운 만화 감사드립니다. 혼자보기 아까와서 저희교회 홈피에 재게시 합니다. ew.or.kr (재게시 한 곳에서도 출처를 밝혀놨습니다.)

  13. 팔봉교회 중고등부 주보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yworld.com/ggamjin3175 에도 올리고 싶어요..

  14. 내가 고난받을때 나의주님도 함께 고난받으시고  내가 울때 주님도 말없이 울어주시는 내좋으신 주님 앞을봐도 뒤를봐도 보이지 않으시던 주님 이제는 순바꼭질하지마시고 내게 보여주옵소서 내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아멘

  15. 늘 제 곁에서 께우쳐주시고 제게 더한 사랑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늘 절 지켜주셨습니다..제가 알던 모르던
    제게 주신 그런 아버지 사랑에 제가 조금씩이나마 표현하길 원합니다..
    믿고 의지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16. 우리가 고통가운데 힘들어 하며 눈물 흘릴때 주님은 더 많이 힘들어 하실 것 같아요
    우리가 그 고난을 통하여 성숙되고 자라 나길 원하심으로 우리를 위해 애절함으로
    기도하시며 지켜보고 계실 것이란 생각이 들어 더욱 주님께 감사드리며
    늘 주님이 주실 고난 넘어의 축복을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은혜로 덮으시며 새롭게 하소서 늘 승리하게 하옵소서

  17. 오랜만에 다시 보네요^^ 처음 이 그림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요즘들어 더 생각이 많이나서 다시 와서 보게되었네요^^
    머리로는 다 알고 있는데, 왜 이렇게 힘빠지고 지치고 힘든지 모르겠네요
    눈물은 멈추지 않고, 이젠 울 힘 조차 없네요^^
    다시 한번 이 만화를 보면서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8. 스파라다식 교육에 익숙해서인지 함께 눈물 흘리는 주님을 연상하기가 힘드네요. 그 주님을 속히 깊이 만나야 제 신앙의 모습이 더 굳건해 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 힘드더요 ㅡㅡ;;

  19. 너무 귀한 묵상과 은혜의 작품입니다… 은혜받았습니다… 예산군에있는 교회의 아동부 소중한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나누길 원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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