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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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집은 세 자녀의 운동화도 사줄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하루는 세탁기 마저 고장이 나서, 광고를 보고 중고 세탁기를 판다는 집을 찾아 갔다. 그 집은 너무나 크고 좋은 집이었고, 그 집에 있는 최신식, 최고급 가구나 주방시설을 보면서 마음이 무척 울적하였다. 세탁기를 내어 오면서 주인 내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중고 세탁기를 산다는 것, 그리고 두 아들 녀석이 얼마나 개구장이인지 신발이 너무 빨리 닳아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갑자기 부유한 그집의 부인이 고개를 숙이면서 방 안으로 뛰어 들어가 버리는 것이었다. 순간 그는 자기가 무슨 잘못을 하지 않았나 당황하였다. 잠시후, 그 부인의 남편이 말했다.
우리에게는 딸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제 딸은 태어난 후 12년 동안 한 걸음도 걸어본 적이 없는 장애아랍니다. 제 아내는 당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가 불쌍해서…..

그날 집에 돌아온 그는 현관에서 아이들의 낡은 운동화를 보았다. 한참동안 신발을 바라보던 그는 그자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자기의 불평에 대한 회개와 아이들의 건강함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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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댓글

  1. 귀한 자료, 감동적인 작품으로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주보의 컨텐츠로 사용합니다. 한아름공동체

  2. 안녕하세요. 광장교회 김영준 집사입니다.
    이번 가을에 저희 교회 유초등부 주보를 개편하면서
    4컷 묵상을 연재하였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3. 글이 좋아 퍼갑니다. 강서구 공항동에 위치한 공항제일교회학교 주보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4. 마지막 순간에 눈물이 쏟아지는데 참을 수가 없네요 넘 감사합니다.
    제 싸이 미니홈피에 게시하고 방문자들과 같이 나누겠습니다..꾸벅~

  5.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것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것인지 어느새 잊고 있었나봅니다. 다시 기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미니홈피에 올리고 다른 지체들과 나누고 싶네요..^^ 퍼감니다~~

  6. 항상 감사하라는 주님에 뜻데로 살길 원합니다.!!
    세상과 다른 특별한 존재임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아래 있음을 감사 합니다 *^^*
    하나님 사랑해요~! 영 원 히

  7. 저는 얼마전 화재로 살림살이 하나 건지지 못하고 집이 전소되었습니다. 5, 6살된 아이들은 아빠 오늘밤 어디서 자요?하며 저에게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실꺼야. 하나님의 은혜로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아 짧은 시간에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씁니다. 그러던 어느날 도마를 쓰려고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순간 회개하였습니다. 왜냐구요? 왜 평상시 도마가 있을 때 감사하지 않았는가? 우리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사소한 것까지도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지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8. 하나님 감사합니다 ^-^ . . 그래도 볼수 있는 눈이 있고 , 걸을 수 있고 , 그리 건강하지는 않지만 손도 , 발도 , 눈도 . . 머리부터 발끝까지 . . 주님께서 축복하셨음을 느낍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 . ^-^ . . ㅎㅎ

  9. 넘 은혜스럽네요~저도 늘 행복한 지금을 감사합니다~
    샬롬!!! 하나님의 평강이 온 누리에 펼쳐지길 기도드립니다

  10. 귀한 글이군요.. 제 애기 인듯 하군요.
    항상 불평과 현실을 비관만하는 저에게 뉘우침을 주는군요
    이제라도 감사의 기도를 드릴수 있는 제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1. 그러네요.. 늘 잊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싸이 제 홈피에 올려둘께요. 그리고 인용여부도 함께..
    늘 건강하세요..

  12. 지금 어머니와 둘이 사는데 혹시 다른 사람에게 제가 어머니가 귀찮다는 소리를 했을 때 그 사람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 얼굴이라도 보고 싶은데 돌아가셔서 볼 수 없다고…

  13. 의미있는 그림과 메세지… 잘보았습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사랑교회 주보에 담을께요…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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