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녀를 성경의 삼순이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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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TV를 치우고 나서야 그가 내 삶에 얼마나 깊게 자리잡고 있었던가를 알게되었다.열렬히 사귀던 사람과의 이별이 이럴까?남친 여친과의 이별을 그렇게 아파하면서 괴로워했던 사람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허전함.쓸쓸함…적막함…다른 무엇으로 채우지 않으면 갈증으로 목이 타버릴 듯했다.그러나…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서서히 그는 잊혀져가고 있었다.단지 거리에서 식당에서 켜진TV를 너무나도 진지하게 묵상하게 추접스런 습관이 생겼을 뿐이다.근데, 이게 뭡니까?이사람 저사람 김삼순 봤냐고 묻는다.김삼순은 도대체 누구니?어마 그것도 몰라요. 요새 한창 뜨고 있는 수목 드라만데….어쩌구 저쩌구…모 자매는 수요 예배보다 김삼순이 더 기다려진다고 고백했다.아뿔사 뭔가 벽에 부딪힌 듯 했다.대화의 단절…시대의 역류…이름도 완전히 홀딱깨는 김삼순이 뭘 했길래 대한 민국이 시끄러운건지…신문에도 잡지에도….김삼순 김삼순…..카드라도 확 긁어서 다시 사버려….자중하시라…어떻게 결별했는데 다시는 그것하곤 못산다.내가 대충 듣고 보고 생각해본 김삼순의 매력은 대책없는 당당함과 자신감 그리고 자기 표현, 외모에 의존하지 않는 높은 자존감과 자신의 일에 철저한 프로 의식이라는 생각이 든다.자타가 공인하는 뚱뚱한 외모에도 불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에서 될 것 같지도 않은 남자를 너무도 당당하게 사랑한다.그러나 일을 할 때는 치열하고 철저하게 해내니….그녀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그녀를 다시 만난 건 김삼순의 매력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는 요즘이다.처음에는 여전사같은 이미지여서 부담스러웠다.그리고 계속 그녀의 이미지가 달라졌다.깊은 죄악의 늪에 빠져 신음하는 이스라엘을 구한 아줌마.말씀에 깊이 사로잡힌 열정의 사람.믿음으로 세우고 격려하는 위로자.시인…조력자….협력자….선동가…..함께 일하고 함께 누릴 줄 아는 속내 깊은 여자 등등.그런데 그녀를 보면서 김삼순이 생각났다.성경 속의 김삼순 난 드보라를 김삼순이라 부른다.드보라는 대책이 없이 당당한 여자이다.이스라엘 남자 중에 관원으로 나설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발탁된 사람치고는 너무 당당하다.힘께나 쓰는 남자들도 조용히 순응하며 살고 있는데 드보라는 안그랬다.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명을 거느리고 다볼산으로 가라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 병거들과 무리들을 기손강으로 이끌어 승리하게 하리라”드보라 몰라도 너무 모른다.어떻게 야빈을 이기냐고요. 탱크만 900대에 탁월한 지휘관 시스라까지..조직력과 전투력까지 두루 겸비한 강한 대적을 일만명으로 이길 수 있다니….하나님께서 바락의 손에 대적을 붙이셨다니….이 여자가 부엌에서 일하면서 나라일을 보더니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 아니야…그러나 그녀는 환경이나 조건을 아랑곳하지 않는다.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면 우리는 무조건이긴다.온 세상이 한편이 되서 싸워도 우리는 이긴다.말씀에 확실하게 사로 잡혀서 너무나도 당당한 그녀에게 무슨 말을 더하리.그녀의 말씀에 사로 잡힌 당당함이 바락을 무모함에 목숨 걸게했다.드보라가 얼마나 확신과 자신감에 차 있었으면 바락이 전쟁에 실제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드보라와 꼭 같이 가고 싶어했겠는가?너와 함께라면 죽어도 좋다였을까….바락은 외모와 환경보다 자신의 존재에 더 큰 의미를 두는 드보라의 프로 의식이 베리 굿이다.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기업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을 하는데 믿음외에는 뭐가 더 필요하단 말인가?적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완전히 질려버린 바락에게 그녀의 무대책이 한방을 쏜다.하나님이 말씀하셨다.디볼산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우리가 이긴다.드보라가 뭘 완전히 안 것도 아니고 천사를 떼로 본 것도 아니다.그래도 주님 말씀하시면 된다. 이거다.전쟁에는 완전히 문외한이지만 하나님의 전쟁은 수와 병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있다는 것을 너무나 확신했다.무슨 말을 더하리…..드보라와 바락 그리고 야엘 얼토당토 않은 트리오가 무대책 여사의 돌진에 힘입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그녀는 너무나 예뼜다.말씀에 너무나도 사로잡힌 믿음의 아줌마 드보라.그녀의 환경과 여건을 뛰어넘는 당당함과 자신감이 너무나 그립다.난 그녀를 성경에서 만난 김삼순이라 부르리…….온 세상이 한편이 되서 싸워도 하나님의 자녀의 생명을 건지는 전투에서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이번 여름 우리 교회 삼식이와 삼순이의 맹활약이 무지하게 기대된다.드보라 파이팅!김삼순 파이팅!삼식이 삼순이 파이팅!

삼일교회 7진장 이은희 전도사 의 ‘성경에서 만난 사람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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