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품고 말씀을 낳은 여자,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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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품고 말씀을 낳은 여자, 마리아.
본문: 눅 1:26-38
보잘 것 없는 시골뜨기 처녀가 엄마가 되었다. 지금 세상은 온통 아수라장이라서 처녀가 엄마가 돼도 할 말이 있는 세상이지만, 그녀가 살았던 시대는 그게 그런 게 아니었다. 이게 보통 스캔들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제물이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사회적인 냉대와 천대를 견딜 수도 없다. 동네 사람들이 뻔한 촌구석이니 살아있는 동안 맘 편히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남편이 될 사람 쪽에서 고소라도 하는 날에는 이게 완전히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는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대 사건이었다. 그런데 간 큰 처녀가 있었다.
그녀는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촌 동네에 사는 요셉이라는 사람과 정혼한 마리아였다. 별로 특출할 것이 없는 평범한 시골뜨기 처녀에게 생긴 일 치고는 너무 파격적이다.‘그녀가 무슨 심사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이건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 아무도 없네. 얌전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더니..’너무 오버하지 마시라. 마리아가 간 큰 처녀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녀는 세상의 그렇고 그런 스캔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여자다. 믿음의 소신이 너무나 확고한 믿음의 간이 큰 처녀이다.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그녀에게 간 것이 사건의 발단이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가브리엘이 그렇게 인사할 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하긴 마리아도 뭔가 느낌이 다름을 느꼈다. 그녀도 그런 인사를 받고 놀라서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뿔싸. 가브리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 어려울 정도였다.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눅1:30-31) 아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는 일이 하나님께 은혜를 얻는 일인가? 이건 돌에 맞아 운명을 재촉하는 일인데.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냐. 마리아의 남편 될 요셉의 집안 형편이 얼마나 궁색한데…
뒤에 나오는 이야기지만 예수님을 데리고 유월절에 드린 예물이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를 드리려고 했던 것을 보면 많이 가난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천사 가브리엘이 약속한 보상금은 당장 생활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저가 지극히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2-33) 요셉이 다윗의 자손이기는 하지만 왕년에야 잘 나갔지만 그것도 다 옛날이야기이다. 다윗의 혈통이라고 국가에서 연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왕족이라고 누가 받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믿음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다윗의 자손에서 메시야가 올 것 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궁핍한 삶에 실낱같은 희망으로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었다. 먹고 사는 문제 하나 제대로 해결 못해서 끼니 걱정하면서 근근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나라와 위와 영광이 어쩌고저쩌고.. 가난한 요셉과 정혼한 시골뜨기 처녀 마리아에게는 너무 멀게 느껴졌다.
말이 나왔으니까 이야기하는 건데 하나님은 참 희한하시다. 문제를 두고 기도하면 손에 잡히는 것을 딱 주시기보다 마리아에게 하신 것처럼 당장 가질 수도 없는 약속으로 주시는 경우가 너무 많다. 하나님의 약속은 언제나 시간이 지나야 찾을 수 있는 수표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마리아는 의외다.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한 부분 외에는 의문부호를 달지 않는다. 남자도 없이 혼자 엄마가 된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물어 본 것 같다.
가브리엘이 전해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다는 말씀을 듣고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이기에 너무도 버거운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비록 시골뜨기 보잘것없는 처녀였지만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인생을 걸었다. ‘죽이면 죽으리라!’는 사생결단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복종했다. 마리아는 이제 다윗의 자손 요셉과 정혼과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한 삶을 살기를 거절했다. 그녀는 주의 계집종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믿음의 준비를 단행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치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녀는 더 이상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녀의 정혼자 요셉을 설득시키는 것도, 아무도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마리아의 주인은 요셉도 동네 사람들도 하물며 자신도 아니었다.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하나님이 그녀의 주인이었다. 종이 주인의 명령에 복종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주인이 종을 쓰신다는데… 무슨 토를 더 달아야 하나….그녀의 인생에 어떤 파고가 밀어닥칠지 모르지만 모든 것을 받기로 결정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 그대로 듣고 말씀 그대로 복종한 여인. 그녀에게서 믿음의 용장의 기개가 느껴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을 낳은 고결한 믿음의 여인! 천국에서 가장 많이 놀랄 사람은 아마도 마리아일 거다.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해서 10달 동안 처녀로 엄마가 되어준 그녀의 수고에 대한 보상이 너무 상상을 초월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가 되어 예수님과 함께 30년 이상을 한 가족으로 살았으니 이게 무슨 영광의 영광인고. 죄인이 감히 예수님과 함께 산다는 것이 크게 은혜를 받은 것 외에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또 사람들에게도 얼마나 추앙을 받는지 모른다. 이건 아무리 말려도 모 종교에서는 예수님보다도 더 위에 두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니 이건 또 얼마나 민망한 찬사인가!! 그 영광을 필설로 어찌 다 표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자신의 인생을 모두 걸어버린 마리아. 징글벨이 울려 퍼지는 크리스마스에는 그녀의 신앙 고백이 내 가슴에 깊숙이 내려앉는다.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을 낳은 믿음의 여인 마리아의 믿음이 나의 믿음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이 땅에 계실 때 예수님의 가족사진을 가슴에 찍어본다.메리 크리스마스! .

이은희 전도사의 성경에서 만난 사람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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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2019.03.19 하나님과 동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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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서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표현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나의 사랑이 전달 되도록 말이다. 우리의 사랑을 주께 그리고 이웃에게 표현하자. 우리가 당신을 사랑하는 자라고 말이다. #하나님과동행일기 #그림묵상 #묵상 #한컷 #기독교 #교회 #가족 #공동체 #신앙 #만화 #믿음 #일기 #글 #글쓰기 #god #jesus #사랑 #표현 #고백 #love 2019.03.19 하나님과 동행일기 하나님과 동행일기 페이지 facebook.com/Godgracediary 하나님과 동행일기 인스타 instagram.com/godgrace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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