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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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일이 마구마구 넘쳐 흘러 몸이 두개 세개여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웬만하면 일이 몰리지 않고 차근차근 순서대로 들어오면 좋으련만 결코 일은 내맘대로 들어오질 않죠. 두주째 사무실에서 눌러 살면서 꼬질꼬질해진 내모습과 거칠어지는 피부를 보면 ‘참 안됐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젠 혼자 힘든게 아니라 주변의 가족들과 함께 일하는 동지마저 힘들게 되는 상황이 되는 걸 보면 내가 도대체 무슨일을 저지른걸까 하는 사악한 의심의 싹마저 꿈틀거립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일은 매년 반복되었고 이 시기를 넘기면 나름 괜챦은 열매를 맺죠. 그것이 돈이 될 수도 있고 고생한 흔적을 공과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불과 몇개월 앞을 내다보지 못할때 지금의 고난이 마치 하나님의 형벌쯤 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능력있는 자를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실 만한 자를 사용하시고, 감사함으로 일하는 자에게 열매를 맺는 영광을 줍니다. 더불어 그 열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와지고 개인으로는 생각지 못한 성장을 이루게 되죠. 자신의 열매를 보며 무겁다고 불평하는 바보같은 나무가 없듯이 나로 하여금 일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을 불평하는 어리석음과 죄는 범칠 않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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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2019.04.15 하나님과동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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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피플 오늘의말씀_베드로전서2장2절_201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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