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바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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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유년부 곽규호 목사

2012년 4월22일 공과 생명의 바톤터치의 설교입니다.

[생명의 바톤터치-1]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디모데후서 4:2)

친구들, 운동회때 이어달리기를 해 본적이 있나요? 이어달리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빨리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바톤” 이죠!

열심히 달리다가 바톤을 놓치면 어떤 선수도 절대 바톤을 놓친채로 그냥 달리지 않아요. 다른 선수가 나를 제치고 달려 나가도 바톤을 놓치면 무조건 멈춰서 바닥에 떨어진 바톤을 주워요. 왜 그럴까요? 결승선에 아무리 빨리 도착해도 바톤이 없이 들어오면 실격이 되기때문이에요. 이어달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바톤이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바톤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어요. 바톤은 혼자서는! 스스로 절대 움직일 수 없다는 거에요.

바톤은 전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수가 없어요. 내가 바톤을 받은 것은 반드시 누군가 나에게 바톤을 전해준 사람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복음도 이 바톤과 비슷해요. 바톤이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복음도 전해주는 사람,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예수님을 믿어야 천국에 간다! 라는 이 소식을 누군가가 반드시 전해줘야만 알 수 있어요. 어떤 친구는 혼자, 스스로, 교회에 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전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요 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교회에는 혼자 왔더라도 예수님이 누구신지 아는 것은 절대 혼자 알 수 없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해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사람이 필요해요. 복음도 바톤처럼 반드시 전해주는 사람이 있어야해요.

그런데 바톤과 복음 사이에는 아주 중요한 차이점도 있어요. 그것은 바톤이 1,2,3등 순위에 들기 위해 필요하다면, 복음은 천국에 들어가는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에요!

복음의 바톤을 받으면 생명을 얻고, 천국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되고
복음의 바톤을 받지 못하면 죽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복음의 바톤은 곧 생명의 바톤이에요!!!
이어달리기에서 바톤을 놓치면 다시 줍고 뛰면 되지만
생명의 바톤을 잃어버리면 영원한 생명을 잃게 되어요.

예수님께서는 부활후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이 복음의 바톤, 생명의 바톤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주셨어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 생명의 바톤을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님을 모르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땅끝까지 전해줄 것을 부탁하시고 명령하셨어요. 이 부탁의 말씀은 너무 너무 중요해서 마태복음에도, 마가복음에도, 누가복음에도, 요한복음에도 모두 기록되어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그럼 예수님께로부터 복음의 바톤을 받은 사람은 어떻게 했을까요? 이 좋은 것을 왜 다른 사람에게도 줘야해? 나만 가지고 있어야지~ 이렇게 생각했을까요? 아니에요. 예수님께 생명의 바톤을 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았어요.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마지막으로 부탁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 나를 구원해주신 것! 그리고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을 바톤에 새기고 열심히 열심히 사람들에게 전했어요.

바톤을 전할때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지 몰라요. 베드로가 이 복음의 바톤, 생명의 바톤을 전할때에는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번에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복음의 바톤이 베드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진거에요. 생명의 바톤이 전해질 때 한번도 걸어본적이 없었던 사람이 일어나 뛰게 되는 일도 벌어지고, 귀신에게 괴롭힘을 받던 사람에게서 귀신이 떠나가고, 앞을 보지 못했던 사람이 눈을 뜨게 되는 일도 벌어져요. 복음의 바톤이 전해지는 곳마다 놀라운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졌어요.

복음의 바톤에는 힘이 있고 능력이 있고 생명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복음의 바톤이, 생명의 바톤이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질수록 생명의 바톤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그 이유는 그들에게는 아주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또 다른 바톤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사람들이 들고 있었던 바톤엔 로마의 황제 이름이 적혀 있기도 했고, 다른 거짓신의 이름이 새겨져 있기도 했어요. 어떤 사람은 ‘돈’을 적어놓고, 어떤 사람은 ‘권력’을 적어놨어요. 자기가 붙잡고 있던 바톤과 다르자 제자들이 전해주는 바톤을 거절했어요. 그 사람중에는 ‘사울’이라는 사람도 있었어요.

사울의 바톤엔 ‘하나님’과 ‘율법(계명)’은 적혀 있었지만, ‘예수님’이라는 단어는 적혀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울은 ‘예수님’이라고 적혀 있는 바톤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고 괴롭혔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 날도 사울은 ‘예수님’이라는 바톤을 전하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아주 놀라운 사건이 벌어져요. 바로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에게 ‘복음의 바톤’을 주신 예수님께서 ‘생명의 바톤’을 주신 그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빛으로 나타나신거에요. 아주 강한 빛으로 나타나신 예수님께서 사울을 부르셨어요.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깜짝 놀라 그 빛을 향해 물었어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사울이 묻자 예수님은
‘사울이 핍박하는 예수가 바로 나다’라고 알려주셨어요.

자신이 핍박하던 예수님을 사울이 만나자, 생명의 바톤을 거부하던 사울에게도, 복음의 바톤을 들고 있는 사람을 지금까지 괴롭히고 감옥에 가두고 못살게 굴던 사울의 손에도 이 생명의 바톤이 복음의 바톤이 쥐어지게 되어요.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 이 복음의 바톤을 쥐어준 것처럼 사울에게도 생명의 바톤이 전해졌어요.

사울에게 생명의 바톤이 전해지자 사울은 어떻게 했을까요? 아~ 주님~ 생명의 바톤을 저에게 주신 것은 너무 감사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이 바톤을 들고 있는 사람을 열심히 찾아서 괴롭히기만 했어요. 다시 주님 이 바톤 가져가세요! 라고 했을까요?

아니면, 생명의 바톤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생명의 바톤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제가 너무 못살게 굴어서 아마 제가 생명의 바톤을 가지고 있는 것을 그 사람들이 보면 저를 엄청 못살게 굴꺼에요. 전 조용히 동굴같은 곳에 들어가서 혼자 생명의 바톤을 쥐고 예수님을 믿을게요 라고 이야기했을까요?

둘 다 아니에요. 생명의 바톤이 사울에게 주어지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바톤을 주었을 때 제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사울도 이 생명의 바톤을 한번도 들어보지도 보지도 못한 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자신의 모든 삶을 예수님께 드려요.

생명의 바톤을 받으면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전해줘야해요

우리 친구들이 ‘바울’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바로 목사님이 오늘 이야기한 사울이랍니다. 사울은 히브리식 이름이고 바울은 헬라식이름이에요. 예수님께로부터 생명의 바톤, 복음의 바톤을 받은 후 바울은 바울이 갈 수 있는 모든 곳을 다니며 생명의 바톤을 사람들에게 전했어요. 바울이 복음의 바톤을 전하기 위해 다닌 거리를 모두 합쳐봤더니 지구반바퀴나 되는 거리가 나왔어요. 그때는 차도 없고 비행기도 없었을텐데 엄청난 거리를 다녔죠? 바울이 가는 곳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졌어요.

그러나 바울이 복음의 바톤을 전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어요. 바울은 목숨을 걸고 이 복음의 바톤을 전했어요. 복음의 바톤을 전하다 매를 맞기도 하고,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돌에 맞기도 하고 죽을뻔한 위기가 너무나 많았어요. 그래도 바울은 멈추지 않고 예수님께서 주신 이 생명의 바톤을 전했어요. 더 많은 고난을 받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복음의 바톤을 전하기 위한 걸음을 쉬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주신 이 복음과 생명이 자신의 목숨보다 더 소중했기 때문이에요. 바울은 후에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를 해요. 바울뿐만이 아니라 예수님께 복음의 바톤을 받은 모든 제자들이 이 생명의 바톤을 전하다가 순교를 했어요. 복음의 바톤을 전하다가 베드로와 안드레, 빌립은 예수님처럼 십자가에서 죽었고, 야고보와 마태는 목을 베였어요. 돌에 맞아 순교한 사람도 있고 창에 찔려 순교한 사람도 있어요. 모두 자신의 생명보다 복음의 바톤을 전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이 복음의 바톤이 지금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는 거에요. 아마 제자들이 포기했다면, 바울이 이 복음의 바톤을 전하는 것을 포기했다면 우리는 지금도 예수님을 몰랐을지 몰라요. 예수님께서 달리셨던 십자가로 겁을 주고, 창으로 겁을 주고, 돌과 불로 겁을 주어도 그들이 멈추지 않고 생명의 바톤을 전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 복음의 바톤을 받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예수님은 이제 이 생명의 바톤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해줄 예수님의 제자를 찾고 계세요. 제자들처럼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명을 다하여 자신의 목숨보다 이 생명의 바톤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전할 누군가가 이 자리에 없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하는 우리 친구들이 예수님께서 부탁하신 이 생명의 바톤을 전해주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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