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룟유다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열정을 갖고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는 사람 중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 가운데 힘들어하며 떠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사람들이 열두 제자였고, 그중 한 사람이 가룟유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가룟유다는 꽤 괜찮은 자였습니다. 열정도 있었고, 예수님을 가까이 따랐기 때문에 그분에 대해 아는 것도 많았습니다. 점차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다가 돈 주머니를 책임지는 회계 역할도 맡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아도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참 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예수님을 팔아넘기고 맙니다.

오늘날 우리가 판단한다면 ‘예수 잘 믿고 교회 잘 다니는 사람 같았는데 어떻게 그의 결말이 그렇게 다를 수가 있었는가?’라고 여겨질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건 다 넘기더라도, 그에게 한 가지 결핍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그가 예수님을 ‘주’(主)로 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기대감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주로 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순간, ‘예수가 내가 기대했던 그런 분이 아니었구나. 우리가 기대했던 메시아가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하며 예수님을 팔아 넘겨 버린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원했던 예수, 자신이 바랐던 예수, 자신이 필요했던 예수를 따랐기 때문에 나중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고, 예수를 팔아넘기는 행동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제가 드리고 싶은 도전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믿는 무리 중의 하나라고 할지라도, 그리고 아무리 예수님을 가까이서 따르며 그분에 대해 많이 안다고 할지라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신앙인이 된다 할지라도,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야 됩니다.

“나는 예수님을 주로 삼고 있는가?”

이것이 아니면, 이것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결단코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가룟유다는 아니지만 가룟유다처럼 믿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믿는 무리 중의 하나가 되어 있고, 예수님에 대해 알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직분까지 받았기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당신에게 예수님이 주가 되시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신가?”

스스로의 질문에 저렇게 대답할 수 없다면 내 믿음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믿음이 아닙니다.

† 말씀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 마태복음 16장 15~17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기도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심을 날마다 고백하게 하시고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적용과 결단
당신은 예수님을 주로 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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