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사해 광야의 ‘쿰란 유적’과 베다니 ‘나사로의 무덤’과 ‘겟세마네’의 동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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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광야의 ‘쿰란 유적’과 ‘엔게디’에서 만나는 ‘사슴들’, 베다니 ‘나사로의 무덤’과 ‘겟세마네’의 동굴교회

왜 나는 이렇게 ‘성지’를 촬영하여 나누는 것일까? 누가 시키는 것도 아니고 후원을 하는 것도 아닌데..이렇게 많은 재정을 들여 후배들과 수없이 그 땅을 찾아가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기도하며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가는데 갑자기 누군가 “김 감독님!”하며 불렀다. 돌아보니 나이든 할머니가 딸과 함께 반가운 얼굴로 다가왔다.

“저를 아세요?” 하고 묻자..

“감독님이 만드시 이스라엘 영상을 다 봤습니다. 이스라엘을 가기 힘든데..그것으로 성지순례를 해서 너무 너무 좋아요” 하시는 것이다.

“엄마는..그 영상을 수십번씩 다시 봤어요. 보면서 항상 감독님을 위해 기도하세요. 그리고 언제 영상이 또 올려지나 매일 기다리세요”

딸의 말에 나는 감동이 되었다. 정말 나 역시 ‘이스라엘’로 인도되어 ‘말씀의 언약’과 아버지의 ‘그 마음’을 만지는 큰 은혜를 입었다.

그 은혜를 부족하나마 나누려고 섬기는 것이었다. 문득 내가 ‘아버지의 기쁘신 뜻’을 구하며 걷다가 이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섬김에 마음을 합한 후배들과 이스라엘에 가지 못하는 많은 분들에게..아버지의 영광과 주님이 임재가 있던 그 약속의 땅을, 그 말씀의 본질을 나누는 꿈을 그렇게 가졌다.

그리고 .. “아버지, 힘들어도 이 섬김을 계속하겠습니다” 기도했었다.

이 섬김으로 가장 큰 축복을 받은 것은 나와 후배들이다. 아버지 뜻에 순종하여 섬겨야겠다는 마음에 없었다면 그토록 수십 번을 그 땅에 가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이전에 보지 못한 ‘언약의 지경’, ‘말씀의 영’이 보이고 열리는 것이다.

정말 이전에 전혀 지각하지 못했던 진리의 구조들을 만지고 보고 들을 수 있는 은혜는 이 ‘작은 충성의 지속함’을 통해서였다. 그것은 어떤 후원이나 외적인 것으로 받을 수 없는 하늘의 큰 보상이었다.

그 은혜를 이번에 ‘겟세마네’에서 크게 체험했다. 엄청난 바람과 비, 추위를 피해 들어간 ‘겟세마네’의
동굴교회에서 성령님의 잠잠한 음성을 느꼈다. ‘’주님처럼 ‘아버지의 기쁘신 뜻’만을 구하고 그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진정 이 시대 ‘주님과 함께 깨어 있는 것’ (마26:3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