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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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상처는 단순히 한사람의 상처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상처가 다시 결혼 후 가정안에 어려움을 만들기도합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가정에 대물림이 되어져 깨어진 가정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주님안에서 가정이 회복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길 원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지라도 먼저 주님앞에 인도함을 받고 주님의 회복의 손길을 기대하며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 2018)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다.
‘머시 미’(Mercy Me) 밴드의 리드 보컬이며, 많은 이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크리스천 싱어송라이터인 ‘바트 밀라드’(Bart Marshall Millard)의 삶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폭행과 폭언으로 인해 학대의 아픔을 가진 사람. 부모의 이혼과 상처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그에게 유일한 탈출구였던 음악.

거듭났으나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도망치며 벼랑 끝에서 하늘 아버지를 다시 만나 이 불후의 명곡을 쓴 그의 삶이 나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았다.

오히려 마치 나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 같아 눈물이 많이 났다. 술만 먹으면 ‘괴물’이 되었다는 그의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폭언과 욕설을 하고 우리 3남매에게 두려움과 증오심을 심어준 사람이 나의 아버지였다.
어머니와의 잦은 말다툼과 갈등들은 우리 남매들에게 정서적인 학대를 안겨주기에 충분하였다. 오죽했으면 어머니에게 “이혼해서 행복하게 남은 여생을 사시라”라고 아들인 내가 강권했겠는가!

세월이 흘러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지만, 나는 아버지를 다시 끌어안고 용서하기까지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야 했다. 하나님은 그런 나에게 아둘람 굴이 되어주셨다.
환난과 증오심과 원통함으로 마음이 상한 나를 아무 조건 없이 받아주셨고, 움켜쥐고 있던 주먹을 펴주셨다.

복음으로 인해 ‘괴물’ 같은 아버지가 ‘사람’이 되었다. 복음으로 인해 ‘괴물 같은 나의 인생’이 ‘복음과 생명을 누리는 인생’이 되었다.
복음이 나의 아버지와 나의 인생을 바꾸셨다면, 다른 모든 사람도 하나님은 바꾸실 수 있는 분임을 나는 믿는다!!
<네가 나의 영광을 짓밟았다!>최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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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성윤리연구소(분당우리교회:이찬수목사)에서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