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을 하기 전에 성경을 잘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성경을 잘못 묵상할까봐 두렵고, 잘못 분별할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딤전 2:4

두려워하지 말라. 성경은 선택받은 전문 지식이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누구라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신 말씀이다. 물론 전문적인 성경 지식이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 성경도 공부하고 배워가며 지도를 받으면 좋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성경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다 핑계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런 하나님께서 진리를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렵고 알아듣지 못하도록 복잡하게 만드셨겠는가? 그러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는 것인가? 특별한 사람만 성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속임이다.

종교개혁의 발단이 바로 이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무지한 서민들은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성직자만 볼 수 있었고, 면죄부라는 헛소리를 해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성경은 모두에게 허락된 말씀이기에 모두가 읽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어로 번역이 된 성경이 있어도 혹시나 어려울까 싶어서 좀 더 쉬운 성경 번역본을 가지고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성경을 보기가 두렵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성경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허락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식한 자든 무지한 자든 상관없이 그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실 수 있는 분이다. 

성경을 내 마음대로 해석하지말고,
하나님께 가르쳐달라고
기도하면서 읽기

.
한번은 권사님 몇 분과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시간에 한 권사님이 이렇게 나눠주셨다. 그 분은 장과 절이 한자로 되어 있고 세로쓰기로 된 아주 오래된 성경을 가지고 계셨다. 본문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말씀 중에 방향을 나타내는 표현이 있었다.

개역개정은 동방, 서방, 남방, 북방으로 번역했는데 권사님이 가지고 계신 성경에는 동편, 서편, 남편, 북편이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권사님이 ‘남편(south)’을 방향이 아니라 사람을 지칭하는 ‘남편(husband)’으로 묵상하셨다. 그러면서 자신이 남편을 사랑하지 않고 미워했으며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을 무시했다면서 울며불며 회개하셨다.

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당황스러웠다. 누가 봐도 성경을 잘못 해석한 것이 맞다. 틀린 것이 아닌가. 갑자기 기도의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나는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만 하다가 그대로 기도를 마쳤다. 그리고 한 선교사님을 찾아가 이 고민을 나누었다.

“선교사님, 이런 일은 틀렸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맞겠지요?”

그러자 선교사님이 이렇게 답하셨다.

“선교 형제, 하나님은 우리의 무지함에 제한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에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무지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을 하실 수 있는 분이지요. 권사님이 성경을 잘못 해석하신 것 같지만 잘못 묵상한 그 말씀을 통해서도 권사님에게 하고 싶은 말씀을 하신 거잖아요? 그러면 그걸로 충분한 거예요.”

큰 충격이었다. 이 일은 성경을 잘못 해석할까봐 두려워하던 나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태도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는 사람은 잘못 해석했다가도 하나님이 다시 말씀해주시면 금세 수정한다. 말씀을 잘못 묵상할까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 마음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교정해주시고 가르쳐주신다.

 이 두려움은 합당하지 않다.

 말씀을 배우자! 더 알아가기를 힘쓰자! 성경을 읽고 알아가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 말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 디모데후서 3장 16, 17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 히브리서 4장 12, 13절

† 기도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제게 주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을 잘못 묵상할까봐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맡기며 말씀을 알아가기에 힘쓰는 자녀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하신 말씀에 감사하며 나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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