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보내기로 했다. 처음에는 다들 그러겠다고 하더니…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내어놓자고 하자, 한숨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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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마음. 고생질 공동체에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을 너무도 알고 싶었다. 억만 분의 1만큼이라도.
 
그래서 가장 무식한 방법을 택했다.
지체들과 함께 우리가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을 흘려보내기로 했다.
 
처음에는 다들 그러겠다고 하더니, 자신에게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을 정말 내어놓을 생각을 하니까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다고 뭐 알게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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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얼마든지 “주님을 위해 드릴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그 일이 닥치고 나니까 도저히 드릴 자신이 없어지는 것이다. 어떤 지체는 이렇게는 못하겠다면서 포기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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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싸움에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중간 점검을 하는데 누가 봐도 꼼수를 쓰는 지체들도 있었다.

한 지체는 신발에 대한 애착이 컸는데 수십 켤레 중에 딱 한 켤레만 가져와서 이것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했고, 또 어떤 지체는 통기타를 칠 줄도 모르면서 자신에게 소중하다며 가져왔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제안했다.

신발을 가져오겠다고 했던 지체에게는 한 켤레만 두고 나머지 신발을 다 가져오라고 했고, 음악을 하던 지체에게는 통기타 말고 전공 기타를 가져오라고 했다. 또 다른 지체에게는 아끼는 기타를 전부 가져오라고 제안했다.

 
다시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었다.
어떤 지체는 그때 나를 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고 뒤늦게 고백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모이기로 한 날 아침이 밝았다.

하나둘 자신의 소중한 물건들을 들고 모였다. 하나같이 얼굴 표정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체들이 양보하지 않고 그 물건들을 가져왔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은혜가 되고 감동이 되었다. 진짜 이렇게 하면서까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소망함, 이런 태도로 선다면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정말 가르쳐주시지 않을까 하는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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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너무 소중해서 비가 오면 신발에 비닐까지 씌우고 다녔다는 지체는 운동화 한 켤레만 남기고 18켤레를 전부 손빨래해서 가져왔다. 그 많은 신발을 하나씩 빨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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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전공할 때 쓰던 값비싼 기타 두 대를 들고 온 지체, 또 한 지체는 더 이상 유학을 보내줄 수 없었던 아버지가 미안한 마음에 사주신 맥북을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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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져온 물건들을 전부 내어놓고 
지체들에게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자고 했다.
그날 기도한 기도문을 그대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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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받으십시오.
저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저 여기 있습니다.
 
감히 제가 가진 무엇으로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비교할 수 있겠냐마는 하나님 앞에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내려놓고 보았더니 이제야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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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도 이렇게 힘드셨겠구나. 이렇게 아프셨겠구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실 때 이렇게 가슴 아프셨겠구나. 나를 위해 이렇게 기꺼이 내어놓으셨구나.
 
하나님, 이것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십시오.
마음껏 부어주십시오. 하나님,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그 일을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기꺼이 하셨던 주님의 마음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십시오.
 
그래서. 우리가 말씀을 붙들고 이 길을 걸어갈 때
사람들이 이해해주지 않아도 내가 아니까,
내가 주님을 사랑하니까,
 
나는 그 마음을 알고 있으니까 걸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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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그토록 말씀을 못 알아듣고, 하나님의 마음을 그토록 몰랐던 제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이 자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나온 것들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가운데 부어주십시오. 그냥 아는 것 말고
지식적으로 동의하는 것 말고 실제로 우리의 심령 가운데 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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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의 마음이 너무 작아서
하나님의 마음을 다 담을 수 없다면

넓혀주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담게 해주십시오.”

 

기도를 마친 후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담긴 액자를 지체들에게 선물로 주었다. 이 구절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손바닥만 한 액자 안에 담긴 말씀을 붙들고 한동안 함께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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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요한복음 3:16
 
이 일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결정과 그 결정을 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돌려받았듯이, 지체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다시 돌려주었다. 아브라함은 그 일을 통하여 아들 이삭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이 떠올랐을 것이다.
 

지체들이 그 물건을 다시 볼 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기를 소망했다.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하셔서 우리의 것을 빼앗으시는 분이 아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보고 싶으신 것이다.

이해되지 않아도 순종하여 그 자리까지 선 우리의 마음과 태도,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으신 것이다.

 

단 한 구절이라도.
삶으로 제대로 살아내는 사람을 키워지기를.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더 깊은 자리로 함께 나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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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 요한복음 3:16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 마태복음 1:20,21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 베드로전서 2:24
 
★ 묵상
 
# 구원은_예수다
 
# 내가_주인되었던
# 죄의근본을_회개하며
# 예수님을_나의 주인님으로 모시고
# 나를 드릴 때_변화는_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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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의 결과가
# 괜찮은 것이었다면
# 하나님은 아들 예수님을
# 내어주시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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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죄를미워하시는 이유
# 가장 사랑하는_사람을
# 비참하게 망가뜨리고
# 하나님과의 사이를 가로막아_지옥으로 끌고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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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합당한 예배를 드릴때
# 하나님은 자신의 비밀한 계획과
# 우리를 위한 그분의 바람을 우리와 나누기 시작 하신다. _젠센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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