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갇혀있는 듯한 시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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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혜를 구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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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를 위한 누군가의 기도가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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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힘든 일이 생겨서 기도원에 어머니와 간 적이 있습니다. 산 쪽에 위치한 기도원은 소박하고 오래되었지만 비교적 깨끗했어요.

푸르른 소나무들 사이에 깨끗한 공기를 깊이 마시며 기도원 성전에 들어섰는데, 왠지 어색합니다. CCM이 익숙한 저에게는 낯선 찬송가 가사들. 쭈뼛거리면서 앉아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은혜받고 울며 기도하시는데, 저는 이것저것 낯설어서 바깥으로 나가고 싶었습니다.

훔훔…바깥에서 어머니를 기다릴까. 그냥 산책하면서 기도하면서 기다릴까…

나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설교시간이 되었고, 머리가 하얗게 세신 할아버지 목사님께서 강단에 오르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말씀을 시작하셨는데. 그 말씀에 제 마음이 울립니다.

제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던 부분들이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만져 주심을 느꼈습니다.

나갈까 말까 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이 울면서 설교를 들었고, 어느덧 새벽까지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3시.
기도원 성전을 나서서, 화장실에 가려고 걸어가는데 사택 같아 보이는, 성전 뒤쪽 작은 집에서 익숙한 기도 소리가 들립니다.

예배시간에 들었던 할아버지 목사님 목소리.

“주여! 주여. 임하시옵소서.”

예배가 끝났지만, 계속 기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때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보았니? 사역은 이렇게 하는 거란다.”

기도의 대가 EM바운즈는 말했지요.
<강력한 능력이 느껴지는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의 기도다.

주님의 뜻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이 있는가? 성품이 변화된 사람이 있는가?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발견될 것이다_EM바운즈>

유명한 목사님 설교 따라 하고, 어떤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하나님과 만나는 그 골방의 기도. 그렇게 기도로 준비하셨던 것이구나. 그래서 그 말씀에서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구나.

걸어가는데, 목사님의 기도 소리에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려 기도 소리가 나는 사택을 바라봅니다.

몇 명이 올지도 모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기도원의 평일 예배 설교.

하지만 주님 앞에 그토록 기도하며 준비하신 그 설교 말씀이 저의 굳어지고 지쳤던 마음을, 주님께 다시 향하게 했습니다.

“보았니? 사역은 이렇게 하는 거란다.” 다시 주님이 이렇게 가르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지치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 그 기도원의 할아버지 목사님의 기도를 기억합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시간. 주님 앞에 엎드린 그분을요.

이 시간.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도 그렇게 되게 해주세요.

어떤 일을 하든지 기도하며 준비하고, 끝난 후에도 기도로 물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주께 하듯. 하는 그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요리로 주님을 섬겼던 로렌스 형제가 계란프라이를 뒤집으면서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했기 때문에, 그 주변 사람들이 주님을 느꼈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되게 하소서.

죄에 빠진 우리를 위해, 전부를 희생하신 주님의 사랑. 그 사랑의 주님과 언제나. 늘 함께 하여 충성되고 신실한 착한 종이 되게 하소서.

주여. 그리되게 하소서.

† 말씀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 요한계시록 3:8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마태복음 25:21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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