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에게든 최선이라고 당당히 얘기할 만큼 정말 열심히 살았다.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치른 후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께 10원 한 장도 받지 않았고, 나눠주면 나눠줬지 누구에게든 부탁이나 아쉬운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살았다.

유학 시절, 용돈 받고 살던 애들도 힘들어하던 그 물가 비싼 런던에서 IMF까지 터졌을 때 누구에게 한 번도 폐 끼치지 않고 자존심 지키며 살려면 얼마나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모른다.

나는 정말이지 그때도 그렇게 살았고, 그래서 내 열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잘살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내 주변에는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고, 나는 그러한 인간관계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관계도 다 깨뜨리시고 내 모든 자랑과 의지를 다 꺾으셨다.

하나님께서 치시니 나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인간이란 존재가 아무것도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시련을 주시며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내가 지금까지 팠던 웅덩이가 아무것도 아니고 내가 의지한 막대기가 상한 갈대 지팡이임을 비참할 정도로 보여주실 때가 있다.

“얘야, 너는 나 아니면 안 된단다”라고 가르쳐주시려고 지혜롭고 똑똑하고 가진 것 많고 영향력 있고 풍족한 사람들을 꺾는 작업을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어쩌면 굉장히 아프고 쓰린 기억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통해 ‘나는 하나님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구나. 이 땅에 오직 주밖에 없구나’ 하고 깨달을 수만 있다면 그 값비싼 과외비가 하나도 아깝지 않다.

개척을 준비할 때 아버지와의 인연으로 개척지 인근에 있는 성도 몇 명이 함께하겠노라 찾아왔다. 정말 천군만마 같았고 너무 의지가 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픔과 깊은 상처를 받고, 사람을 의지했던 내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하나님은 목회 시작부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나를 훈련시키셨다.

이렇게 “나는 하나님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인정하는 데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결단과 영적인 개혁이 시작된다.

그 과외비를 통해서 인생을 배우라.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된다면 그 과외비는 절대로 아깝지 않으며 잃어버리거나 손해난 것이 아니다.

 † 말씀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은 말을 의지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앙모하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나니
_이사야 31:1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_ 잠언 3:5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의지하고 그의 이름으로 맹세하라
_신명기 10:20

† 기도
주님, 우리 인생에 헛된 것에 마음을 내어주고 그것으로 우리의 위로 삼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돈, 재물, 사람, 관계 이전에 주님만이 우리의 주권자이심을 고백하고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내 뜻을 내려놓고 주님 뜻 따르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상황이 어려워서 이럴 때를 대비해 쌓아 두려고 마음으로 인색하게 행하지는 않았습니까? 오늘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도 그곳을 향한 마음을 흘려 보내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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