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야곱이 바로 나였구나 – 홍민기(‘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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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이 책은 야곱에 관한 이야기라는데…

야곱에 대해서는 제가 설교를 잘 안 했었어요. 왜냐하면 야곱이 좀 너무 비열하니까 잘 안 하다가 이번에 야곱에 대해서 계속 공부하면서 야곱이 우리의 모습과 너무나 닮고 특별히 저의 모습과 너무 닮고 하는 부분들을 많이 느끼게 되었어요. 야곱은 참 비열하고 안 좋은 인간이다. 뭐 이런 인간이 다 있나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아, 야곱은 나구나 라는 생각 속에서 책을 쓰게 됐어요.

Q.우리와 야곱의 닮은 점은 어떤 모습일까요?

야곱하고 이 땅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있을 거예요. 특별히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일단은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신앙에 대한 겉모습은 있는데 속사람이 아직 변화되지 못하고 그 변화되지 않은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또 교회에서나 어 인제 이렇게 하는 행동들. 야곱이 이제 거짓을 행하고 사기를 치고, 내가 아닌 형의 모습으로 살아가다가 도망가서는 또 나보다도 더 못된 어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그런 그 과정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야곱은 그냥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거든요. 무작정 무조건 뭐 이런 사랑을 하셔서 그 부분을 보면서 정말 우리도 그 사랑 때문에 살아났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됐고요. 제가 볼 때는 모든 사람들이 야곱의 약점들이 우리에게 존재할 거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약점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파헤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있는 그대로 이렇게 붙잡아 주시고 안아주시는 부분들 어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그것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었으면 좋겠어요.

Q.야곱 같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사랑

야곱도 라반이라는 삼촌에게 라반한테 계속 당하지만, 맨 마지막에 라반이 쫓아 왔을 때 당당하고 자기주장을 펼치는 장면이 나와요. 야곱도 이제 나쁜 놈이지만, 더 나쁜 놈을 만날 때. 나도 별로 안 좋지만,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만날 때 우리는 이런 생각 많이 하죠. 내가 이렇게 조목조목 따져가지고 내가 이렇게 말을 할 걸, 막 집에 가서 막 후회하고 내가 왜 그때 그 말을 못했을까? 하고 막 그런 생각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조목조목 말을 하는 것 그것이 통쾌할 수도 있고, 내 마음에 시원할 수 있지만 그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요. 오히려 더 원수로 만들 수가 있죠. 그런데 사람은 조목조목 정답을 똑바로 얘기해가지고 그 사람이 변화되는 게 아니고, 사람은 감동받을 때 변화되더라고요. 어 제가 청소년들을 많이 청년들을 많이 가르쳤는데, 너 정신 차려라. 그래서 정신차리는 애가 한 명도 없거든요. 감동이 있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하면 사람이 변화되는 것처럼, 어 우리가 만약에 이제 속상한 부분들이 있다면 정말로 야곱이냐? 라반이냐? 이런 지금 싸움 중에 있다면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그 어떡하면 야곱이 용서받은 것처럼 내가 용서받은 것처럼, 그 사람을 용서하고 품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사람이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거기서부터 있다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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