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예수님의 여러 비유가 나오는데, 그중 신앙과 인생의 근본이 담긴 비유가 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 15:1).

나는 예수님 곁을 떠나서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가지에 불과했다. 사단은 예수님 품을 떠난 나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고 수없이 공격했다. 그가 두려워한 존재는 오직 하나님뿐이었다. 사단은 하나님 품 안에 있는 그 무엇도 건들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품을 떠난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세상이 그를 두려워하도록 종용했고, 스스로 세상의 주인이 되어 왕 노릇 하려 했다.

마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 위에는 감히 앉지도 못하는 새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뒹구는 나뭇가지는 수없이 쪼아대고 부러뜨려 자신의 둥지에 모아두는 꼴과 같았다. 포도나무 비유를 설명하신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을 요약하면 이렇다.

하나님 → 농부
예수님 → 포도나무
우리들 → 가지

이 비유를 통해 우리 신앙의 근본을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과 떨어져 살 수 없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듯 하나님과 떨어지면 개고생한다. 그러다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면 천국행, 삶이 끝나는 날까지 고집을 부리면 지옥행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단은 새처럼 나무에서 떨어진 가지를 수없이 쪼아대고 망가뜨린 후 자신의 둥지에 모아둔다. 뿐인가,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나가길 강하게 염원하며 자신의 날갯짓으로 바람을 일으킨다.

사실 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를 고작 날갯짓의 작은 바람으로 떨어뜨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단은 여기에 약간의 장치를 더한다. 우리가 가진 미움, 시기, 질투, 불안 등의 감정을 자극하고 더욱 세차게 날갯짓을 해댄다. 결국 사단과 가지의 합작으로 가지가 나무에서 떨어져 나뒹굴게 된다. 세상 부귀영화를 다 줄 듯 가지를 꼬여내던 사단은 이제 나무에서 떨어져버린 가지를 세차게 공격한다. 떨어져 나간 가지는 마르고 상하여 버려진다.

농부인 하나님은 이렇게 피폐해진 가지들을 주워 다시 나무에 붙이시고 올바른 모양을 잡으신다. 이 과정이 가지에게는 살길임에도 아픈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가지밖에 되지 않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나무에 꼭 매달려 있는 것이다. 새가 날갯짓하며 나의 나쁜 선택을 종용하더라도 악착같이 나무에 붙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농부인 하나님께서는 가지 하나하나를 돌보시며 위로하신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온, 살고 있는, 살아갈 인생의 여정이다.

이렇듯 우리를 비유하는 가지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가지는 나무를 떠나서 살 수 없다. 가지의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성이다.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 살 수 없다. 나무이신 주님께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가지는 말라 죽는다. 스스로 열매 맺을 수도 없다.
나무에서 떨어져 나간 가지는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손에 불태워진다. 나무에서 떨어져 나간 가지는 가치가 없다. 열매 맺는 것은 고사하고 그저 생명이 다한 막대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무에서 떨어져 죽어버린 가지는 그저 불태워질 뿐 다른 선택지가 없다.

둘째, 가지는 나무에 맞는 열매를 맺는다. 가지가 존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열매 맺는 것이다. 열매는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열매는 선교, 봉사, 구제, 전도 등 여러 가지일 수 있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대로 열매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

포도나무는 포도를 맺도록 필요한 영양분을 취하고 화학작용을 하는데, 가지가 이를 거부하고 자신이 원하는 다른 열매를 맺을 수는 당연히 없다. 이는 가지만 애달프고 힘들 뿐, 미안하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주님 안에 있어야 열매가 맺힌다. 그럴 때에만 참된 열매가 맺힌다. 나무이신 예수님이 포도나무이신데 가지가 배, 감 등의 열매를 맺을 수는 없다.

셋째, 농부의 손에 의해 길러진다. 농부는 가지를 다듬기도 하고 보호대를 설치하기도 하며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나무를 다듬는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작품이 되기 위해 주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 또한 농부의 뜻에 순종하며 그가 원하는 모양을 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지가 일정 모양을 내야 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다. 그 시기가 지났음에도 농부가 원하는 모양을 갖추지 않고 끝까지 주인의 뜻에 맞게 자라지 않으면 가지는 잘리고 말 것이다. 가지가 평생 고집을 피울 수는 없다. 농부의 뜻에 순종하여 그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 사람은 의미가 없는 막대기에 불과해 곧 잘려 나갈 것이다. 이것만 꼭 기억하자.

‘나는 가지이다. 나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으며, 나무의 종류에 맞는 열매를 맺어야 한다. 모든 것은 농부의 뜻에 달렸다.’

그동안 나는 주인인 농부에게 아뢰지 않고 누구에게 살려달라고 외쳤던 것일까?

† 말씀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15장 4, 5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2절

† 기도
힘든 삶 가운데서도 포도나무 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연약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 적용과 결단
오늘도 포도나무 이신 예수님께 꼭 붙어서 위로와 힘을 얻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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