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가이자 수필가로 한국 사상계에 큰 영향을 끼치셨던 고 안병욱 교수님은 사람에게는 육적인 탄생, 영적인 탄생, 그리고 사명의 탄생이 있다고 말했다.

육적인 탄생을 통해 기본적인 생명을 누리지만 여기에서 머문다면 다른 동물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거듭남, 즉 영적인 탄생이 이루어지며 영적 새 생명의 삶이 시작된다.

영적 새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이 큰 은혜이지만 여기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 탄생은 사명의 탄생이다. 인간은 그저 우연히 이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존재의 목적이 있고 사명이 있다.

인간은 창조 시에 부여된 사명을 따라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갈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렇게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 1:27-28)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 즉 사명을 맡기셨다. 이 위대한 사명은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부르심이다.

사람에게 가장 행복한 날은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자기 인생의 사명을 깨닫게 된 날 그리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꿈을 꾸는 날인 것이다.

그러면 꿈과 비전, 사명은 어디서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이 역시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행 2:17)

구약성경에서 요셉을 꿈꾸는 자로 표현하고 있다(창 37:19). 그는 영향력 있는 인생이 될 것을 꿈꾸고 오랜 세월 동안 고난을 이겨낸 후 결국 꿈이 이루어진 삶을 살게 된다. 그런데 요셉의 꿈은 자기 자신이 생각하거나 그려낸 꿈이 아니었다.

꿈은 자신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생각해낸 꿈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참된 꿈은 오직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기도하면 가르쳐주시고 보여주시며 말씀해주신다.

한비야 씨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에서 자신이 왜 구호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 일을 하기로 한 후 어떤 대학생이 질문했다. “재미있는 세계여행이나 계속하시지 왜 힘든 긴급구호를 하세요?” “이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고, 내 피를 끓게 하기 때문이죠.”

이처럼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하고 그 일에 자신의 청춘과 인생을 바칠 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다.

그저 성적 따라, 주변의 권유에 의해 전공을 택하고 직업을 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젊음의 열정을 다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은 것을 택해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발견해야 한다고 했는데 내 가슴을,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것은 누가 하는 것인가? 내 스스로 뛰게 하는 것인가? 아니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분이 계신다. 어떤 분야에 대해 그 분야만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 열정이 생기고 가슴이 벅차오르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이 하늘의 선물,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은총의 선물인 꿈과 비전, 사명을 위해 기도하고 싶지 않은가?

마음에 강렬한 소원으로, 성령의 감동과 음성으로, 기도할 때 환상과 그림으로, 타고난 기질과 성장 과정 중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은사와 재능의 발견으로, 나도 미처 몰랐던 위대한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인생의 여정에서 좋은 멘토와 스승과의 만남으로 인한 도전과 그들의 주옥 같은 조언으로 나를 향한 꿈과 비전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내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늘 위에서부터 내려주시는 은혜이고 선물이다.

당신도 이 은혜의 선물을 받길 원하는가? 간절함을 안고 하늘에 간구하라.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크고 놀라운 꿈과 비전을 하늘의 하나님께서 선물로 내려주실 것이다.

† 말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6절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장 2,3절

† 기도
주님, 제 스스로 생각해낸 꿈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참된 꿈을 꾸기 원합니다. 제 심장을 뛰게 하는,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제게 부어주신 그 사명을 발견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가슴을 뛰게 하는 사명이 있습니까? 그 사명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꿈과 비전, 사명을 위해 간절함을 안고 간구하기로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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