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가 사냥을 하러 나가자, 그 이야기를 들은 리브가가 야곱을 부른다. 리브가는 야곱 편이다. “야곱아, 형이 나가서 사냥하는 동안에 너는 가서 새끼염소를 잡아오너라. 내가 맛있는 별미를 만들겠다.”

남편이 뭘 좋아하는지 아내인 리브가는 잘 안다. 그것을 만들어줄 테니 네가 들어가서 대신 복을 받으라는 것이다.

리브가가 야곱이 복 받기를 얼마나 원했는지 13절에 그대로 표현된다.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 창 27:13

불법이다. 잘못 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저주와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너는 내 말대로 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저주? 그것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잘 믿지 않는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하나님이 없다. 자식을 위하여 하나님의 가치를 가르치지 않고 하나님의 저주를 택하는 어머니의 모습 속에 어떤 정당성이 있나?

자식 교육은 세상 방법으로 하면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바라는 성도가 진정한 성도일까? 매년 수능 날이 되면 수능 시간표에 맞춰서 기도하는 부모들이 있다. 그러나 고3 내내 아이를 예배드리도록 교회에 보내지도 않고 그 아이가 세상적으로 잘되기만을 바라서 드리는 기도가 하늘을 향한 기도가 될 수 있을까?

이삭은 야곱과 에서를 두고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우리가 전통적으로는 에서 너에게 두 배, 그리고 야곱에게 한몫을 주고 이렇게 축복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다. 너희들이 태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창세기 25:23) 그러니 오늘 이 축복은 하나님께 맡길 것이다.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축복하실 것이다.”

리브가도 야곱에게 이렇게 말했어야 했다.
“야곱! 너 욕심 내지 마라. 네 마음대로 형에게 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이미 너에게 정하신 복이 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반응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했다면 이렇게 살지 않았다.

이삭, 자기 생각과 자기 뜻대로
축복하면 안 됐다.

내 돈이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 내가 저것을 더 많이 받아먹겠다고 생각한 아들들, 그리고 그 중간에서 내가 원하는 아들에게 주려고 했던 어머니. 다 똑같다.

그들은 나의 인생과 물질이 내 것이라는 위험하고 교만한 삶을 살고 있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복 주실 것만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다. “하나님, 내 기도에 응답해주세요.”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것들을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진짜 신앙생활은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이다.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살아가야 하나님의 사람이다. 땅의 것을 버리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함으로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자.

기억하라. 축복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약속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가야 한다.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홍민기

† 말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 창세기 25:23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 느헤미야 2:4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 사도행전 16:31

† 기도
주님. 주님이 약속을 주시면, 우리는 막 달려나갑니다. 우리의 방법과 계획으로 주님의 약속을 이루려하다가 잘못 가게 됩니다. 사울왕도 주님을 기다렸지만, 자신의 생각대로 안 펼쳐지자, 자기 마음대로 해버립니다. 그러나 다윗은 어떤 순간에도 주님께 묻고 기다린 후에 행동합니다. 주님. 저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어떤 순간에도 주님께 먼저 기도하게 하소서. 주님 뜻대로 우리를 이끄소서.

적용과 결단
리브가는 하나님의 뜻대로 안 될까봐 불안해서 저렇게 행동해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급한 상황에도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되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둘 때, 축복은 더하여 주시는 것이니까요.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주님앞에 나아가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주님만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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