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은 3년 반 동안이나 말씀으로 양육받았음에도 여전히 무지했고 무기력했으며 무능력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두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별 걱정을 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승천 이후에 임하실 성령님 때문이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

예수님의 이 말씀은 실제로 이루어졌다. 마가 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의 불같은 권능이 하늘 위에서부터 임하셨고 그때부터 제자들은 마치 다른 사람이 된 듯 달라졌다. 이런 놀라운 변화의 역사는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말을 하려니 눈물부터 먼저 나오고 목소리는 떨려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나를 목회자로 부르신다니 놀랐지만 너무나 연약하고 부족한 나를 빚어서라도 사용해달라고 기도했다.

신학대학 2학년 때 한 학우가 나와 닮은 다른 학우와 나를 착각해 내 이름을 추천하는 일이 있었다.
그 추천을 계기로 우여곡절 끝에 과대표가 되었고 교회에서는 찬양인도자로 섬겼기에 말하는 훈련을 해야 했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해야 하고 찬양인도도 해야 하니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밖에 없었고 그럴 때마다 성령의 권능을 하늘 위에서부터 내려주시고 담대함을 주셨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당신을 찾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능력을 베푸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꿈과 비전 그리고 사명을 이루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분이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 16:9)

필립스 브룩스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지 말고 사명에 맞는 능력을 구하라”고 했다. 사실 우리의 능력에 맞는 일만 하려고 한다면 자그마한 일 정도밖에는 하지 못할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그들의 능력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사명이었지만 그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 사명을 결국 수행해낸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능력으로 이룬 것이 아니다. 예수님의 약속처럼 성령님이 그들 위에 놀라운 권능으로 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꿈과 비전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는 불가능해 보일 때가 있다. 아니, 불가능해 보이는 꿈과 비전을 주신다.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한 단계 성장시키려는 깊은 뜻이 있기 때문이다.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과 사명 그리고 꿈과 비전을 주시는 이유는 어차피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을 부어주셔서 이루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꿈꾸기를 주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그것이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꿈일지라도 말이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위대한 비전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되라.

† 말씀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7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 13절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장 20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 -에베소서 3장 20,21절

† 기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과 사명을 불가능하다고 밀어냈던 교만을 회개합니다. 성령의 권능이 아니라 여전히 무지하고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제 힘으로 주신 사명을 이루려 했던 교만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꿈과 비전을 성령의 힘으로 감당해내는 착하고 충성된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하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는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분이 당신에게 맡기신 달란트는 무엇입니까? 지금 나의 처지와 능력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고 위대한 비전을 꿈꾸며 기대하며 기도하기로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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