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기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고, 스스로에게 선물하기 좋아하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서 어떤 분기점이나 전환점을 맞이할 때, 수고한 자기 자신에게 여행이라는 보상을 주기도 하고, 평소 갖고 싶던 비싼 물건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여러분의 영혼에는 어떤 선물을 주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자신, 내 영혼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나에게 주는 선물로 기도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 내 마음, 상황의 형편을 있는 그대로 기도하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주님이 지금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이 믿어집니다. 그러면 어둡고 불안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함께하시는 주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상황을 열어가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에게만 허락된 선물이자 특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선물을 열어보지도 않고 그냥 두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내게 허락된 선물이라는 것을 몰라서 그런 것이지요.

열왕기하 6장 14-19절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기도의 사람이었던 엘리사 선지자이고, 또 한 사람은 엘리사의 종입니다. 아람 왕이 엘리사를 붙잡기 위해 군대를 보냈고 그들이 밤에 엘리사가 있는 성읍을 포위했습니다.

아람 군대는 날이 밝으면 당장이라도 공격할 기세로 성을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엘리사의 종은 성읍을 빽빽하게 포위한 아람 군대를 보고 깜짝 놀라 엘리사 선지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엘리사는 무덤덤했습니다.

엘리사와 그의 종이 처한 현실은 똑같았습니다. 아람 군대가 노리는 것은 엘리사이니 오히려 엘리사가 더욱 긴장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는 두 사람의 눈과 믿음은 달랐습니다. 비록 대적에게 둘러싸여 있었지만, 엘리사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주님이 함께하고 계신 것을 믿었습니다. 엘리사는 종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가 자신이 보는 것을 똑같이 보도록 기도해주었습니다.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 왕하 6:16,17

기도 후에 청년의 눈이 열렸습니다. 비로소 산에 가득한 수많은 천군 천사, 불말과 불병거를 보았습니다. 이 말씀은 평상시에 우리가 어떤 눈으로 상황을 봐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사실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불말과 불병거는 어디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 그곳에 있었습니다. 이미 있는 것을 본 것입니다.

핵심은 우리 눈앞에 있는 어려움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지 말고, 주님의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마땅히 품어야 할 마음과 눈을 주님이 주시기 전까지, 우리는 어떤 일도 함부로 먼저 속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이 열린 종은 비로소 영적인 실상을 보고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결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는 일 이면에 주님은 반드시 역사하고 계십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그 일을 알리시고 보게 하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일지라도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염려에 사로잡히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주님의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기대합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금 상황에서 주님의 뜻은 무엇일까? 어디에 주님의 마음이 있을까?”

여러분 중에는 지금 삶의 형편이 자신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막다른 골목에 이른 것 같은 어려움을 만난 분, 도무지 끝나지 않는 고난의 터널을 지나가고 계신 분, 눈물밖에 나오지 않는 때를 보내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떤 상황을 마주하고 있더라도 기도할 수 있으면 끝이 아니고, 기도하고 있으면 주님이 열어가시는 길을 반드시 만나게 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 벧전 5:7

염려하지 말고 주께 맡기십시오.
주께 맡기면 됩니다. 기도하면 됩니다.

-한 시간 기도로 살기, 유기성 외 (유재일)

† 말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요한복음 14장 1절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 시편 55편 22절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 시편 73편 23절

† 기도
하나님, 주의 자녀에게만 허락된 선물이며 특권인 기도, 저는 이 선물에 얼마나 기뻐했는지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저 눈앞의 상황에만 마음을 두고 주님의 마음과 눈으로 보지 못함을 회개합니다. 기도할 때 주님이 열어가시는 상황들에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제가 되게 하소서. 기도의 사람이 되어 기도의 기쁨과 능력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하루 중 다른 것은 다 포기하고 미뤄도, 기도 시간만큼은 어떻게든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당신이 생명을 누리는 삶입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기도를 지금 바로 열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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