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과 형들의 관계는 도저히 풀릴 수 없는 문제다.

죄 없는 동생을 시기해서 죽이려 하다가 돈 몇 푼에 애굽에 노예로 팔아버렸다. 아니, 원수나 강도 떼도 아니고 어떻게 형들이 그럴 수 있는가. 요셉으로서는 너무 억울하고 평생 가슴에 한이 되어 이를 갈며 살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게다가 억울하게 누명을 씌워서 감옥에 가게 한 보디발의 아내는 또 어떤가. 너무 억울해서 나 같으면 애굽의 총리가 된 후 이 여인부터 잡아갔을 것 같다.

이런 일을 당했다면 당신은 이런 관계들 풀 수 있겠는가? 정말이지 인간적으로는 못 푸는 문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뒤집어서 보았더니 간단하게 풀렸다. 형제들의 핍박이 인간적인 눈으로, 내 시선과 관점으로 보면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였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뒤집어보니까 아주 간단한 문제였다.

‘아하, 형들이 뭔가에 미쳐 날뛰고 나를 해하려는 것이 아니었구나. 형들의 손을 사용하셨지만 실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과 많은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이곳에 먼저 보내신 거였구나’라고 깨닫게 되니 보디발의 아내로 인한 억울함도 바로 이해되고 풀렸다.

그때 내가 왜 병들었는지, 왜 내가 원하던 것들이 깨지고 그 관계들이 찢어졌는지 그때는 정말 이해도 안 되고 분노와 혈기만 치솟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런 답답한 문제들이 다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그것들을 바라보고 해석해보니 간단하게 풀린다.

사람의 관점으로 보면 고난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축복으로의 안내이며 도구이다. 내 수준으로 보면 배신이고 억울함이지만 하나님 관점으로 보면 섭리이며 조력자들이다. 풀리지 않는 지긋지긋한 삶의 문제들은 내 관점으로 보면 풀리지 않지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면 간단히 풀린다.

믿음은 결국 시선을 뒤집는 ‘시선 싸움’이다. 오늘 우리에게는 내가 처한 상황과 형편을 내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고, 내 관점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해낼 영적 해석능력이 필요한데 하나님의 시선과 기준에서의 해석능력이 바로 믿음이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뒤집어보는 작업을 잘하는 것이 믿음 좋은 것이다.

믿음이 커지고 성장한다는 것은 여러 상황 중에서 내가 하나님의 관점과 시선으로 해석해낼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교회를 20년, 30년, 평생을 다녀도 상황과 문제와 관계를 좁디좁은 내 시선으로 밖에 보지 못해서 맨날 안 풀리고 답답하고 나만 억울하다고 생각하며 교회만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상황과 환경만 바꿔서 아픔을 모면하려 하지만 진정한 해결은 시선이 바뀌어야만 가능하다. 하나님의 관점과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자! 아주 간단하게 풀리는 기적이 있을 것이다.

-풀림, 안호성

†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 예레미야 29장 11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기 23장 10절

† 기도
하나님,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저는 점점 작아집니다. 너무 초라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왜 나는 이런 모습일까?’ 더 이상 한탄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들 앞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뒤집어보겠습니다.

적용과 결단
초라한 나와 막막한 문제, 답이 없는 절망과 공포… 그 속에서 이제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드립시다. 그럴 때 당신의 삶에 그 답답하고 지긋지긋한 문제들이 간단하게 풀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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