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겨진 종이에도 최고의 이야기를 쓰시는 하나님 – 신재웅(‘페이지 처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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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페이지 처치란?

웹페이지에서도 예배를 드리게 한번 해보자. 인스타그램에 교회를 하나 세운다고 생각하고 ‘페이지처치’라는 이름으로 계정을 하나 만들었어요.

거의 매일 매일 묵상 글을 잘 정리를 최대한 해서 글을 남기고 은혜를 나누고 그렇게 시작을 했었습니다. 제 안에 삶은 페이지와 같다. 하나의 책과 같다. 라는 것들이 항상 마음속에 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 같이 쓰는 이야기가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이야기이고, 그게 우리의 진짜 삶의 목적이다.

하나님 없이 쓰여진 그 전 페이지보다는 지금 하나님과 만나서 새롭게 쓰여지는 이 삶에 진정한 삶의 의미가 있다. 이런 메시지를 담아서 ‘페이지 처치’라고 이름을 지었던 거 같아요.

Q.구겨진 종이에 최고의 이야기

‘구겨진다’라는 말이 ‘그냥 힘들다’라는 이야기예요. 쉽게 얘기해서 우리 모두는 다 힘들게 살잖아요. 학업, 취업, 직장, 육아, 가정 모든 일들에서 다 그렇게 힘들 수밖에 없고, 그것이 구겨진 삶이라고 생각을 해요.

우리 모두는 쫙 펴진 평탄한 종이처럼 아무 문제 없이 살고 싶은데, 자꾸 뭔가 우리를 구겨뜨리는 것. 힘든 것을 구김이다 생각을 했는데, 저의 구겨진 삶은 가장 큰 것은 가난이었던 것 같아요.

경제적인 어려움. 20살 때부터 혼자 등록금도 알바해서 내고 기숙사비 모든 경제적인 것들을 저 혼자 했었거든요. 늘 바퀴벌레와 곱등이하고 같이 숙식을 하고 그런 가난한 상황 속에서 군선교도 자비량으로 했어요. 점점 하나님이 저를 더 구겨뜨리시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저는 아무것도 없으니 의지할 것은 하나님밖에 없더라고요. 가난 속에서 늘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만났던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있었고요.

늘 가난 때문에 평안함보다는 불안했고, 온유함보다는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고 그때마다 하나님을 만나서 구겨진 삶에도 힘든 삶에도 하나님의 이야기를 쓰게 하셨던 거 같아요.

Q. 일상에서 만나는 주님

목사이니까 매번 설교를 생각해요. 은혜에 굉장히 집중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이 일에서 내가 본 것 중에서 이 대화에서 이 경험에서 하나님이 어떤 은혜를 주실까? 어떤 메시지를 주시는가?

그걸 혼자 집중하다보면 정리는 안 될 텐데, 이것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하니까 또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뜻이 굉장히 선명해지더라고요.

요즘에 도저히 기도가 안 되더라고요. 하나님 이제 기도 그만할게요. 하는 순간 하나님이 너 기도 덜한 것 같지? 하루 종일 하면 돼. 지금 여기서 기도 다 안 해도 하루 종일 나하고 계속해서 소통하고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면 그게 (기도가) 되는거야.

그래서 기쁘게 기도를 마쳤어요. 기도를 열심히 하고 뜨겁게 해야 뭔가 기도한 거 같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기도를 좀 덜하고 짧게해도 그 안에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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