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에게 골리앗 사건이란 아무 과정 없이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골리앗 앞에 나갈 때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삼상 17:34-36]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다윗에게는 ‘축적된 시간들’이 있었다. 양을 지키기 위해 사자와 곰과 싸웠던 시간들이다. 어쩌면 지루할 수도 있고 특별한 의미 없이 보일 수도 있는 시간들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지는 카이로스의 시간은 어느 날 갑자기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매일 일상의 삶 속에 축적된 ‘다윗의 시간들’, 하나님 앞에서 보낸 ‘경건의 시간들’ 위에 임한다.

오늘 당신은 어떤 하루를 보냈는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했는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이하 코로나19)으로 함께 모일 수 없는 요즘, 당신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가? 사자와 곰을 때려잡는 다윗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가? 아니면 그냥 축 늘어져서, 혹은 세상에 휘둘린 채 영과 상관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가?

기억하라. 카이로스의 순간은 돌발적으로 임하지 않는다. 매일의 일상에서 사자와 곰을 때려잡는 ‘다윗의 시간들’이 축적되었을 때, 비로소 골리앗을 때려잡는 카이로스의 시간이 열린다.

한편 다윗의 축적된 시간들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것이 표현되는 ‘골리앗의 시간’도 있어야 한다. 죽을 때까지 별다른 믿음의 도전이나 표현 없이,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은 일상을 살아야 하겠는가? 아니다. 영적인 여정은 결코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다윗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면, 반드시 특별한 순간이 온다. 하나님 앞에서 보낸 다윗의 시간들을 증명하고 보여드릴 순간, 그 골리앗의 시간이 온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매일매일 땀을 흘리며 눈물의 시간을 보낸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밥을 먹고, 같은 무게의 역기를 들어 올린다. 하지만 그런다고 아무도 박수쳐주지 않는다. 그런데 왜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특별한 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보낸 ‘다윗의 시간들’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고 증명하는 순간! 전 세계에서 모인 수많은 ‘골리앗들’과 겨루어 이기는 시간이 다가온다. 성경은 우리의 믿음의 여정이 마치 이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고전 9:24,25]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이것이 우리가 매일 다윗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유이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마음을 보여드리는 순간, ‘골리앗의 시간’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매일 충실하게 다윗의 시간을 보낸 사람에게는 이 골리앗의 시간이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이고, 다윗의 시간을 보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사느냐 죽느냐 생존을 위협받는 두려움의 순간이다. 골리앗의 시간은 우리에게 이 두 가지 모습 중에 하나로 반드시 찾아온다. 이 골리앗의 순간에 반드시 성공하라!

정말 충실히 다윗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골리앗의 시간이 오면 애먼 짓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순간에 ‘탁’ 치고 나가면 카이로스의 시공간이 열리는 엄청난 영적 돌파가 일어날 텐데, 이것이 안 된다. 두려움과 소심함 속에 뭉그적거리다가 다가온 기회를 그냥 흘려보낸다. 언제 다시 그런 기회가 찾아올지 모르는데 말이다. 기회가 올 때 반드시 잡으라. 영적인 것은 “침노하는” 것이다. 바울의 표현에 의하면 “이기기를 다투는 것이다.” 기회를 잡으라. 놓치지 말라.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다! 원래 사랑은 그렇게 표현되고 그렇게 완성되는 것이다.

사람의 사랑도 동일하지 않은가? 오랜 세월 한 사람을 사랑해서 지극정성으로 잘해준다. 그런데 막상 그 사랑을 고백하고 표현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그것을 못하고 뭉그적거리고 지나가면, 어디서 엉뚱한 사람이 나타나 사랑하는 사람을 낚아채버리고 만다. 사람과의 사이에 사랑도 진실한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표현하고 고백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 바로 그 순간이 사랑을 완성한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도 마찬가지다. 매일의 일상에서 다윗의 시간을 충실히 보냈다면, 골리앗의 시간은 결단과 반응의 시간이다. 긴박한 전쟁과 긴장의 시간이다. 이 골리앗의 시간에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이 시간을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시간이 되게 하겠는가? 아니면 그저 생존을 위해 흘려보내겠는가?

어쩌면 한국 교회는 지금 단체로 ‘골리앗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이 선택으로 우리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그냥 흘러가는 인생이 될지. 자, 다윗의 시간을 시작해보자. 그 시간은 얼핏 지루해 보이지만, 그 평범함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그 시간이 골리앗을 때려잡게 해줄 테니까.

-카이로스 2 : 하나님의 타이밍, 고성준

†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장 1, 2절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 고린도전서 9장 24~27절

† 기도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그냥 흘러가는 대로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충실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요즘 당신은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매일매일 다윗의 시간을 축적하여 골리앗의 순간에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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