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10분기도 : 구원의 시간과 방법도, 주님께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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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만들면서, 예전 일이 생각나서 부끄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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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가보니,
상태가 안좋아서, 수술을 해야 한대요.
처음 해보는 수술. 전신마취..흐얼 ㅠㅠ

열심히 검색하면서 주님께 기도했어요.
주님.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세요.

1. 유능하시고 (그래야 수술이 제대로..)
2. 왠지 기독교인이시면 좋겠어요.
3. 좋은성품.

그런데 정말, 유능한 기독교인 선생님이 계신 거예요. 찾아가서 수술 날짜를 받았는데…너무, 무뚝뚝+ 친절하지는 않으신 거예요.

“빨리 결정해요!! -_-
이렇게 할 거예요, 저렇게 할 거예요?”

굳어진 표정과 퉁명스런 목소리 ㅠㅠ

‘아…아니야. 내 기도제목과 달라.’ 이러면서, 친절한 의사선생님들을 만난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다른 의사선생님을 찾기 시작했죠.

근데 찾으려 해도, 여러모로 꼬이고 힘든 거예요. 한숨 쉬며 회사 동료에게 말했는데, 동료가 저에게

“아니~~ 의사쌤이 수술만 잘하면 되지. 무슨 성품까지 중요해요~~이제 내려놔요. 내려놔. 수술만 잘하면 되지”

음…맞는 말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제 고집을 내려놓고
주님께 “주님. 혹시 이분이….ㅠㅠ 주님의 응답이신가요? 라고 계속 기도했는데, 그렇다는 사인을 여러모로 주시는 거예요.

‘ㅠㅠ 친절하지 않으셔서 싫은데. 뭐 어쩔 수 없지..’하면서 수술을 받기로 했어요.

그런데, 이럴쑤가…

그때 전 다 포기하고,
낙망한 상태였어요.

수술대 위에서, 수술복이 제 어깨 밑까지 흘러 내려도, 넋을 놓고 있었어요. (오히려 간호사님들이 보고 소리지름 어맛!!) 그런데, 의사선생님이 제 수술복을 재빨리 잡아서  목까지 끌어올려 보호해주시고.

수술이 끝나고 누워 있는데, 찾아오셔서 “수술. 잘 됐어요. 걱정 마세요. 그리고 환자가 고민했던 이런 부분들은 제가 잘 처리했으니 걱정 말아요”

라고 친근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입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진료받을 때랑 너무 다른 거예요.

그리고 다시 회복 후, 진료를 받으러가니,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심 무뚝뚝. “뭐요. 그래서요?” 하셨지만
ㅎㅎㅎ 저는 이미 “^_____________^ 네네 슨생님!!” 하게 되었지요.

그때 일이 생각나네요.
제 기도제목이
오히려 저를 가로막고 있었던 상황.

지금 제게도 그런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오늘은 이렇게 기도해볼까요?

주님. 제 뜻을 내려놓습니다.
제 뜻보다, 더 좋으신 주님 뜻을 의지합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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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마가복음 14:36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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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0분씩,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고 해당 날짜에 <미션완료!>라고 댓글도 남기고, 은혜도 함께 나눠요.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