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그들의 사랑의 수고에 대한 열매를 보지 못하고 생을 마친다. 특히 개척 선교사들은 굳은 땅을 파헤치는 힘든 일을 한다. 그리고 선교지의 사람들을 위해 울며 기도하고, 그들에게 사랑을 준다. 하지만 정말 작은 열매를 보거나 아무 열매도 보지 못한다.

한국의 선교 초창기는 서양 선교사들을 죽이는 것으로 끝이 난다. 심지어 일본은 ‘선교 사역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열매를 보는 게 너무 어렵고, 수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수십 년간 그리스도께로 나아오는 사람들을 보지 못한 채 수고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사역에 실패한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에 따라 끝까지 신실했던 그들은 마지막 날에 큰 상급을 받을 것이다. 신실함은 우리가 결승선을 밟을 때 필요한 것이다.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골 1:11,12)

능력과 기쁨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이 귀한 기도는 우리의 삶의 여정이 어려움과 고통으로 가득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견디고 오래 참는 데 왜 그분의 능력이 필요한가? 견딤이 필요할 때는 어려운 시간을 겪고 있을 때다. 우리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볼 때는 견딤이 필요하지 않다.

모든 것이 잘 돌아갈 때 보다는 삶이 힘들 때 견딤이 필요하다. 우리가 싸우기를 포기하고 싶을 때,
그 경주를 마치고 싶은 유혹이 올 때 필요하다. 목회자들에게는 매 주일이나 매일 이런 기분이 들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이 끝까지 신실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근대 선교사에 잘 알려진 순교자 짐 엘리어트(Jim Elliot)가 있다. 그의 저서와 일기와 말씀들은 아직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영원한 걸 얻기 위해 영원하지 못한 걸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그는 밝게 타오르는 빛처럼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에콰도르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생명을 바쳤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선교에 대해 생각할 때 그려지는 영웅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선교지에 나가서 사역하다 순교함으로 유명해져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도록 감동을 주는 것.

그러나 짐 엘리어트의 형인 버트(Bert)는 선교사였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몇 년 전에 생을 마감한 그는 동생 짐이 에콰도르에 가기 훨씬 전에 페루로 간 선교사였다. 그는 1949년부터 60년 가까이 선교지에서 보냈고, 80대가 되었다.

한 번은 인터뷰에서 유명한 동생인 짐에 대해 말했다. “짐과 나, 둘 다 그리스도를 섬겼습니다. 하지만 다른 모습이었죠. 짐은 하늘을 가르는 거대한 유성이었죠.” 하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목사님이 말했다. “짐이 모든 사람을 감동시키는 유성이었다면 버트는 매일 밤 하늘에 떠오르는 희미한 별과 같습니다. 늘 같은 곳에 떠서 수십 년을 지나며 그 별이 없어지는 날까지 사람들을 어둠에서 영광스러운 빛으로 이끄는 별 말이에요.”

내가 아는 한 목사님은 이렇게 표현했다. “선교사역에서 고통은 때때로 순교에 이르는 짧은 생이 되기도 하고, 매일 스스로 죽으며 그리스도를 위해 오랜 삶을 사는 모습에서 보여지기도 한다. 짐 엘리어트의 상급은 상당할 것이다. 하지만 버트의 것이 더 크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버트와 콜린 엘리어트는 같은 곳을 향해 기나긴 순종의 삶을 살았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다른 나라로 가든, 이곳에 있든 신실하게 견디는 삶으로의 부르심을 받은 것은 모두 같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이 마지막까지 적은 일에나 큰 일에나 충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만났을 때 이 귀한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걸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 말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장 24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장 7,8절

땅의 티끌 가운데에서 자는 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장 2,3절

† 기도
주님, 우리의 영적 리더들이 여러 가지 사역의 어려움과 열매 없음에 대한 회의를 겪을 때 견딤의 능력을 부어주소서. 적은 일에나 큰 일에나 사람들의 인정이 있든지 없든지 하나님께서 부르신 소명에 따라 끝까지 신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적용과 결단
목사님들, 선교사님들, 그리고 영적 리더들이 싸우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신실할 수 있도록 중보하기로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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