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주의 말씀으로 사역해왔지만 지금처럼 주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저를 사로잡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말씀을 말하는 관점에서 성경을 다시 보는 것은 저에게 마치 하나님나라 복음의 숨겨진 또 하나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의 역사는 말씀의 역사가 아니라 말씀을 말하시는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지만, 정작 내가 그 말씀을 말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마음에 깊이 품고 지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말은 누구라도 할 수 있고, 아무 말이라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리가 스스로 하는 말을 사랑하지도, 인정하지도, 가치 있게 여기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과 옳고 그름을 다툴 때만큼은 자기 말만 중요하고 옳다고 우기기 일쑤였습니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할 수 있는 위대한 유업을 회복해야 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았지만, 정작 우리의 입술로는 자신의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해왔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에 기초한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키고,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말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의 삶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매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식이면서도 아버지의 말씀에 어깃장을 놓고, 마귀의 말을 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하나님나라를 이루는 대신 매일 자신의 마음에 가득 찬 두려움, 염려, 의심, 예측 등의 말들을 쏟아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령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지라도 주의 말씀대로 말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 판단, 상상으로 가공된 말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할 뿐입니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불가능한 것을 붙드는 믿음이 아니라, 거짓자아의 생각과 판단을 포기하고 우리의 마음과 육신을 주님께 맡기고 그 주님 안에서 주님의 말씀을 말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비유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말하였을 것이요-저자 주)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눅 17:5,6)

제자들은 엄청난 믿음을 얻기 원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큰 믿음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알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의 말씀을 말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며, 그 결과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내가 누구인지를 알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의 말씀을 말하는 것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이요 특권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 8:29)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소원을 두게 하시고(빌2:13), 그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십니다. 그렇다면 그 소원을 어떻게 만족하게 할 수 있을까요? 킹제임스 버전에서는 시편 1035절의 말씀을 좋은 것으로 우리 입술을 만족케 하신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우리 입술로 고백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 2:13)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who satisfies your mouth with good things, NKJV) 네 청춘을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시 103:5)

자신의 생각과 감정에 자신을 맡기지 맙시다.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말씀대로 생각하고, 말씀대로 느끼고, 말씀대로 말합시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합시다. 이것이야말로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주의 상속자로서 유업을 누리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할렐루야!

† 말씀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 고린도후서 2장 17절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 고린도전서 4장 19, 20절

† 기도
하나님, 당신의 나라는 말씀을 말하는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상속자로서 그 위대한 유업을 회복하게 하소서. 거짓자아의 생각과 판단에 속지 말게 하시고 내가 주의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말하게 하소서. 주님의 약속을 입술로 고백하게 하소서.

적용과 결단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나라의 상속자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 때 우리는 주의 말씀을 말하는 것이 기쁨이요 특권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고 그분이 기뻐하시는 말씀을 선포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당신이 되길 결단합시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개척교회 목회자분들을 응원해주세요!!


▷예배와 생활을 은혜롭게 돕는 디지털 굿즈
성경필사 pdf 디지털스티커 성경인포그래픽 디지털굿즈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