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첫 단계, 일단 구하세요 – 장재기(‘따라하는 기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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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년 사역지를 내려놓고, 유튜브 사역지로 부름받은 일

제가 97년도 11월에 지구촌교회에 처음 갔어요. 지구촌교회는 너무 건강한 교회이고 저한테 하나님께서 주신 복 중의 하나가 좋은 교회를 만나는 복이었는데, 목회자가 되고 나서 보니까 이 교회가 너무 좋은 교회예요.

모든 게 다 갖추어져 있고 내가 여기서 계속 사역을 하게 되면 제가 안주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마흔 다섯이 되면 무조건 이 지구촌 교회 사역을 내려놓자. 그래야 내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그렇게 결정을 하게 된 거죠. 진짜 전혀 준비된 것도 없고, ‘그냥 1년 쉬자'(라는 생각으로) 매일 가정 예배를 드렸어요. 그날 가정 예배 드리는데, 본문이 잠언서 말씀이었는데 우리의 삶이 또 우리 가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이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예배 가운데 주셔서 내가 뭘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그날 아침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는 거예요. 아침에 카톡에 한 형제의 생일이 뜬 거예요. 그래서 그 형제를 축복하는 기도를 써서 보내줬는데, 그 친구가 너무 고맙다고 이렇게 카톡 답장을 보내 왔어요. 그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아, 내가 지금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기도를 도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기도문을 써서 그냥 한번 유튜브에 올렸어요.

그때는 그냥 ‘한 사람에게라도 도움이 되면 된다’ 그냥 순종하는 마음으로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듣고, 제일 많은 피드백이 신앙을 이제 막 가진 분들, 신앙생활은 해왔지만 기도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분들이 연락이 왔어요.

영상에 많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기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제 알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오늘 아침에도 그런 댓글 봤고, 또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도 많이 들으세요. 이 기도를 듣는데 왠지 눈물이 난다고, 나 좀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복음 전하고 교회도 연결해 주고 이런 사역들을 하게 됐어요.

이걸 사역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그냥 조금씩 나누자. 이런 마음으로 했는데 작년 8월부터 9월 이때쯤부터 올해 사역을 준비해야 되니까 기도했죠.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몇몇 교회와 연결이 됐었는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가라는 말씀을 하시지 않고, 그래서 아내와 얘기하면서 하나님이 말씀 하시면 하자.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그냥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시는 곳에서 정말 기쁘게 사역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냥 “그럼 내려놓자. 하나님 말씀 하실 때까지” 라는 마음이었어요.

규장 대표님 만나가지고 대화하는데 대표님이 “지금 이게 사역지다 사역으로 생각하고 하셔야 된다” 정말 많은 성도들이 이 채널을 통해서 지금 도움을 받고 있는데, 그냥 하지 마시고 사역하듯이 하시라”고 그 얘기를 듣고서 ‘아!’ 하나님께서 이거 하게 하시려고 다른 걸 막으셨구나.

내려놓고 나서부터 구독자가 늘고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됐거든요. 갑자기 뭐 2천, 3천 하루에 3천 명씩 늘고 그래서 실은 올해부터는 사역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Q. 끈질긴 기도로 받은 가족 구원의 응답

제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기도가 뭐였냐면 우리 가족들, 하나님, 우리 가족들도 예수님 만나야 되는데 어떻게 해요. 우리 가족 구원을 위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아요.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거예요.

기도하면 눈물만 나고 20년 가까이 계속 기도했는데, 어느 날 새벽에 기도하는데 가족 구원해달라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안 나는 거예요. 그래도 하나님께서 마음에 평안을 주시니까.

아 우리 가족도 구원받겠구나. 이런 확신이 있었는데 아버님께서 몇 년 전에 암 걸리셨어요. 그때 아버님이 예수님 영접기도도 하고 그러면서 저희 가정이 굉장히 철저한 유교 가정이거든요.

마을 자체가 다 장씨들만 사는 부락이에요. 마을에는 교회는 없고, 마을 제일 높은 곳에 제각이 있고, 마을에서 제사 지내는 그걸 버린다는 건 아버지는 삶을 부인하는 거거든요.

제사가 제일 중요한 분이셨는데, 이제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게 되고, 얼마 전에 가정예배 드리는데 제일 크게 아멘하시고 저는 기적인 것 같아요.

형님이 갑자기 전화 와 가지고 형수님하고 같이 이거 기도 듣다가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누님도 하루 종일 이거 틀어놓고 계신다고 기도 들으면서 생활한다고 하시고 가족들이 이렇게 같이 예배드리고 30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이죠. 진짜 기도하면 이기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안 될 것 같은 사람 안 될 것 같은 환경 안 될 것 같은 문화 안에 있어도 기도하는 사람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아버지는 기도는 안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기도했는데, 저는 기도가 이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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