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의 동화 중에 <작은 나무 사람 펀치넬로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맥스 루케이도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던 것을 대신 말해준다. 감사한 일이다.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우리가 자신의 가치에 대해, 그리고 다른 사람의 가치에 대해 점수를 매기는 일에서 자유하게 하다니.

칭찬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에게는 칭찬이 너무 어색하다. 그래서 펀치넬로는 “난 네가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해”라는 엘리 아저씨의 말에 피식 웃고 말았어.

“제가요? 전 빨리 걷지도, 높이 뛰지도 못해요. 여기저기 칠도 벗겨졌고요. 이런 내가 아저씨께 왜 특별하지요?”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서슴지 않고 이런 자기 비난을 하지. 우리의 생각 안에 하나님을 제한하면서. 왜냐하면, 내가 널 만들었기 때문이지. 너는 내게 무척 소중하단다. 날마다 네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드셨어. 아주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것을 정말 믿는 사람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 정말 믿는다면 하나님의 작품인 자신을 평가할 수도, 그렇게 형편없는 점수도 줄 수 없을 테니까.

“루시아 때문에 오게 되었어요. 루시아에게는 왜 표가 붙지 않나요?” “루시아는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지. 너에게 붙은 점표는 네가 붙어 있게 하기 때문에 붙는 거란다.”

놀랍다. 내가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니.

“예?”

“그 표는 네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할 때만 붙는 거야. 네가 내 사랑을 깊게 신뢰하면 할수록 너는 그 표에 신경을 덜 쓰게 된단다.”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어요.”

“차차 알게 될 거야. 이제부터 날마다 나를 찾아오렴. 그러면 내가 널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알게 될 테니까. 기억하렴. 내가 너를 만들었고, 넌 아주 특별하단다. 나는 결코 좋지 못한 나무 사람을 만든 적이 없어.”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해. 내가 점표나 덕지덕지 붙이고 살 존재가 아니라는 것 말이지. 이 동화책의 원래 제목은 이거야: 《너는 특별하단다》. 누가 뭐라고 해도 기억해. 너는 그들의 요구와 같아질 필요가 없어. 너는 특별한 존재니까. 그걸 믿을 때 남들이 네게 붙이려는 점수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

내가 특별하다는 말이 맞을지도 몰라.’

이렇게 믿는 순간 펀치넬로의 몸에서 점표 하나가 땅으로 떨어졌으니까.

지저스 스푼은 사람들의 평가에 의연하다. 그에게 그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래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들은 누구에게 자신을 맞출 생각도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에 점수를 매기지도 않는다.

그의 가치 기준은 다르다. 자신의 존재 가치가 하나님의 기준에 있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면 무엇이 되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지어주신 자신의 존재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금그릇이든 질그릇이든, 금수저든 흙수저든, 그것의 가치는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 고후 4:7

진흙을 구워 만든 질그릇은 깨지기 쉽고 유약도 바르지 않아 윤기도 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볼품없는 진흙 그릇이다. 그것과 세트(set)인 흙수저일지라도 그 안에 보배로우신 빛난 존재, 예수 그리스도를 담고 있다면 최상의 가치를 부여 받은 존재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지저스 스푼, 오인숙

† 말씀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 이사야 43장 7절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 시편 62편 5절

† 기도
오늘도 제게 ‘내가 너를 만들었어, 너는 특별해’라고 말씀해주시는 주님, 감사해요. 늘 이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주의 걸작품인 것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보배이신 예수님을 내 마음에 가득 담음으로 특별함을 부여 받은 존재로 살아가겠습니다.

적용과 결단
지저스 스푼은 사람들의 평가에 의연합니다. 나를 평가하실 이는 하나님이시기에 말이죠. 나의 존재 가치가 하나님의 기준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면 무엇이 되든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 기억하고 또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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