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초기의 일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아내와 나는 미디엄(중형 컵) 커피를 한 잔만 사서 나누어 마시곤 했다. 한번은 아내가 혼자서 미디엄 커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큰마음을 먹고 커피를 사서 혼자 마셔보려고 했는데, 결국 다 마시지 못하고 남은 커피를 버리면서, 바라던 것도 막상 해보면 부질없음을 느꼈다고 한다.

우리가 바라던 많은 것이 막상 이루어지고 나면
 더 이상 우리를 기쁘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물질을 더 갖고 싶은 욕구도
하나님의 다루심을 받는 게 중요하다.

유학 첫해 겨울, 아내와 나는 큰마음을 먹고, 동네 피자 가게에서 피자 한 판을 사서 집으로 향했다. 둘이서 따끈한 피자 상자를 들고 눈 위를 종종걸음으로 가는데, 아내가 너무나 행복해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우리는 두고두고 그때의 행복했던 마음을 되새기곤 한다.

비록 미국에서 가장 싼 음식인 피자 한 판이었지만 마음이 부요하고 기뻤다. 이후 하나님께서 그때보다 더 많은 물질을 허락하셔서, 좋은 음식을 먹어도 그때와 비슷한 감동과 기쁨은 쉽사리 오지 않았다.

행복은 반드시 소유와 소비를 통해 오는 건 아니다.

-[리커버 에디션] 내려놓음, 이용규

† 말씀
여러분의 생활 가운데 죄악된 것은 다 버리십시오. 성적인 죄, 악한 행동, 나쁜 생각, 지나친 욕심 등은하나님 이외의 것들을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입니다. 특히 탐심은 우상숭배입니다.
– 골로새서 3:5

하나님이시여, 나를 보호해 주소서.
내가 주께로 피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말합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을 떠나서는 어디에도, 나의 행복이 없습니다.”
– 시편 16:1,2

† 기도
주님. 제 마음을 받으시고 다스려 주시옵소서. 남과 비교하면서 자꾸만 없는 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예수이름으로 끊어냅니다. 주신 것에 만족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목표를 정해 매일 발전하되, 남과 비교하면서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것을 청지기로서 잘 가꾸는 지혜를 부어 주소서.

† 적용과 결단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요?
간절히 원하던 물건을 가져도, 며칠이 지나면 시들 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들도 챙겨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간절히 원하게 되면, 우상이 됩니다.

주님만이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께 나의 마음을 살펴 달라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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