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인간의 말이 너무 많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사역자들의 입에서 쏟아져나오는 무수한 말들이 마치 화려하고 찬란한 무대조명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의 말이 진짜 빛이 차단된 밀폐공간에서 더 두드러지는, 일시적이고 인공적인 광선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인위적인 빛에 현혹되어, 스포트라이트에 비친 설교자를 우상화하는 우를 범하곤 한다.

비록, 그들이 비본질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해도, 그들의 말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는 참된 빛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장애를 갖게 되었다.

한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대해서는 어떤 충격도, 흥분도, 기대도 느끼지 못하지만, 누군가의 성공담을 향해선 귀가 솔깃하지 않은가?

그러나 나는 알리고 싶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참된 빛의 한줄기라는 사실을! 아무리 무대조명이 화려하고 눈부시다 하여도, 그 빛으로는 절대 꽃나무가 자라지 않는다. 반대로, 단 한줄기일지라도 참된 빛이라면 초목의 성장도 끝내 이뤄낼 것이 분명하다.

예전에 중국에서 사역할 때,
내가 만났던 이들이 기억난다.

1966년에 문화대혁명이 시작되며 교회를 향한 극심한 핍박이 일어났다. 하루아침에 성경은 금서가 되었고, 예배는 폐지되었으며, 성도들은 쫓기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중국 전체가 모든 빛이 차단된 영적 암실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약 반세기 이상 흐른 지금, 중국의 기독교 인구는 1억 명을 능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들 중 무수한 이들이 끔찍하고 가혹한 환경에서 믿음을 지켜낸 사람들이다. 사역하다가 가끔 그렇게 믿음을 지켜낸 신앙의 용사들을 만날 수 있었다. 험한 길을 달려오신 신앙의 선배들에게 나는 물었다.

“모든 것이 차단된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음을 지켜냈습니까?”

나에게 돌아온 답은 매번 나를 놀라게 했다.
그들은 이렇게 대답했다.

“유일하게 암송하고 있던
성경 말씀 한 구절을 통해 예수님을 만났어요!”

혹은 이렇게 간증했다.

“주일학교 때 배웠던 성경 말씀 몇 구절을 곱씹으며 어려운 시절을 이겨냈어요!” 그들은 어떤 유능한 설교자의 미사여구를 떠올리지 않았다. 잘 짜인 프로그램을 주장하지 않았다. 그들은 순전히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경험했을 뿐이다.

그렇다! 생명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말미암는다. 아무리 화려하고 찬란한 조명이라 해도, 그 빛으로는 절대 생명을 낳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잔소리로는 절대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법이다. 하지만 비록 몇 마디밖에 안 되는 가는 빛줄기라 하여도, 그것이 참된 빛이라면, 거기서는 반드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 마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리의 신앙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집단 활동이 제재되고 공동 모임이 제한되는 조건 속에서, 우리는 영적 암실에 감금된 것과 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는 이런 시대적 흑암 속에서,
한줄기 빛을 재발견하였다.

바로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다!

-주님 기도, 다니엘 김

† 말씀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 마태복음 4:4

모든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가르쳐 주며, 삶 가운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해 줍니다. 또한 그 잘못을 바르게 잡아 주고 의롭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로 준비하게 되고, 모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 디모데후서 3:16,17 (쉬운성경)

† 기도
우리를 바꾸시고, 온전케하시는 주님. 이 시간 저의 마음을 드리니, 주의 말씀으로 살아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떻게 주님께 다가가야하는지 알게 하소서.

여러 상황으로 답답합니다.
그러나 소망되신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의 빛으로 살아나게 됨을 깨닫게 하옵소서.

 적용과 결단 
무엇이 우리를 살아나게 할까요?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것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릴 것입니다.

다윗처럼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진실하게 주님앞에 다 기도하되, 왕이신 하나님께 겸손하게 나아가는 기도의 균형을 잡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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