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참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한 자매가 있었다.
그녀는 쉬지 않고 일하려고 애썼다.

학과 조교 일, 프로젝트, 과다한 수업 등 많은 짐으로 버거워하면서도, 일을 내려놓지 못하고, 거의 자신을 혹사하듯이 일을 붙잡고 있었다.

하루는 힘들어하는 자매를 불러 식사를 같이하며, 하나님은 자매가 일을 많이 하는 걸 기뻐하시는 게 아니라 그분 안에서 쉼을 누리기를 원하신다고 나누었다.

우리가 하나님이 아닌 세상, 즉 교수와 동료, 가족의 인정을 추구할 때 우리에게는 참된 쉼이 없음도 말해주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육신의 아버지의 모습과 다르다고 하자 갑자기 자매가 울먹였다. 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왜 그렇게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는지 그 뿌리를 알게 되었다.

그녀가 입시에 실패하여 2차 전형으로 대학에 들어갔을 때 봤던 아버지의 실망스러운 표정을 잊을 수 없었다.

다시는 아버지를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는 압박감이 이후 학교생활을 지배했다. 때로는 교수에게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졌다. 그를 실망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의 부족함이 눈에 띄었고, 그래서 늘 자신을 채찍질하며 지내왔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었고 마음속에 신앙이 자라고 있었지만, 그때까지 학교라는 삶의 현장 속에서 평안이나 자유를 누릴 수 없었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인정을 받으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향하면서부터 평안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다.

우리 안에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울고 있다. 이 아이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우리 속사람을 힘들게 하고 괴롭힌다.

우리는 그 어린아이의 존재를 모른 채 그의 감정에 이끌려 살아간다. 그러나 이 어린아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인정을 통해서만 안정을 얻고 쉼을 누릴 수 있다.

사단은 끊임없이 우리가 자신에게 없는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그럴수록 우리는 받은 것을 기쁨으로 누릴 수 없다. 세상의 인정을 추구하는 만큼 세상에 붙들린다. 그만큼 하늘로부터 오는 자유를 놓친다.

나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하나님께 내려놓고 나서, 많은 청년들의 아픔을 보고 그것을 다루어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일부러 우리의 약점을 드러내기 원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러나 우리가 약점을 가리려고만 하면 오히려 명예욕이라는 올무에 걸려,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자라지 못한다. 약점까지 하나님 앞에 내려놓을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가려주시고 그분의 영광으로 바꿔주신다.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이 가려주셔야 제대로 가려진다.

-[리커버 에디션] 내려놓음, 이용규

† 말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28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요한복음 8:36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27

† 기도
하나님. 약하지 않은 척 감추느라고 지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앞에서는 약해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직 치유되지 않은 많은 부분들.
주님께 다 진실하게 말씀 드리며 나아갑니다.

주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넘어질 것 같습니다. 약할 때 완전케하시는 주님. 치유하시고 주님이 창조하신 모습 그대로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사람들이 우리에게 했던 말이
우리 마음에 박혀있나요?

‘넌 이런 거 못해. 너는 어리버리해. 넌 느려.’ 모든 상처들을 주님께 다 가지고 나아가, 예수이름으로 끊어버립시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유케 한 자는 참으로 자유합니다.

기억하세요.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이 가려주셔야 가려집니다. 상처 받았던 과거를 치유해달라고 기도하며, 우리를 이기는 자로 부르시고 이루실 주님께 지금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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