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리 청소년부 목사님들이 오래 계시지 않았던 것이 기억난다.

하나님에 대해 배우기를 원하기보다, 온통 서로 강한 인상을 주려고 애쓰는 변덕스러운 십대들을 상대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높은 이직률에도 불구하고, 목사님 한 분은, 나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

캠프 첫째날 예배 때, 그 목사님은  “자신을 살펴달라”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다윗의 자기성찰적인 기도에 관해 강의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혼자 나가서, 그 기도를 반복해서 드리며 하나님께서 뭐라고 응답하시는지 들어보라고 권면했다.

나는 그것에 관심이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서 무슨 일을 시작하려 하시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무리를 떠나 운동장 끝으로 걸어갔다.
솔향 같은 상쾌한 냄새가 났다.

머리 위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들이 흩어져 있었다. 나무들이 늘어선 곳 끄트머리에 앉아 그 과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다.

그때 나는 기도를 배웠다. 진정으로 기도하는 법을. 주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아서 나는 큰소리로 기도했다.

“하나님, 저의 마음을 살펴주세요.”

그때, 나의 위선과 죄악을 직면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이 순결하고, 나의 길들이 거룩하고, 나의 동기가 모두 하나님을 섬기려는 것임을 보여주셨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날 나의 간청에 대한 응답을 느꼈던 것을 분명히 기억한다.

하나님은 귀에 들리게 말씀해주지 않으셨고, 구름이 갈라지거나 번개가 치지 않았다. 나는 그저 매우 개인적이고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다. 그리고 틀림없는 하늘의 사랑을 느끼는 동시에, 또한 내 악함의 정도를 깨달았다.

나는 심한 위선자였다.

내 또래들은 나를 우리 청소년부 회장으로, 우리 교회에서 모든 어린이를 위한 리더이자 롤모델로 뽑아주었다. 하지만 나의 믿음에 관한 한, 내 삶은 순엉터리였다. 나는 수요일 밤 청소년부에서는 진실하고 진지하게 행동했고, 주말에는 더 거친 무리와 파티를 했다.

나는 하나님을 아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내 삶과 마음은 실제로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래서 교회 캠프에 갔던 그날 오후, 모든 일을 멈추고 “나를 살피소서”라고 기도했을 때 나는 내 죄악의 깊이에 관한 진실에 기습당했다.

몇 년 후에 그것을 잘 말해주는 구절을 발견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사 29:13).

 나는 하나님께 입에 발린 말을 했으나 내 마음은 악했다. 말은 번지르르하게 했으나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다.

나는 그리스도인인 척했으나 그리스도를 몰랐다. 나의 교만함. 나의 이기심. 나의 정욕. 나의 비판적인 마음. 내가 엉망진창이었다는 사실을 명백히 알았다. 내가 원한다고 생각했던 삶은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되도록 나를 끌어갔다.

그날 이 위험한 기도를 함으로써,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가 열렸다. 단순히 하나님께 어떤 것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대신,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을 드러내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그날 하나님께서 내게 보여주신 것들로부터,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나는 무언가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무언가는 나의 온 마음을 다해 예수라는 분을 사랑하고 섬기는 법을 실제로 배우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 기도는 내 삶의 방향을 바꿨다.

“하나님, 나를 살피소서.”

-위험한 기도, 크레이그 그로쉘

† 말씀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요한계시록 2:5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 시편 139:23,24

† 기도
주님 제 마음을 살피소서. 이 기도를 평생 잊지 않게 하소서. 겉만 착한 척하며, 착한 행동만으로 의롭다고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진짜로 착하고 지혜로운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그래서 주님께로부터 오지 않는 독과 같은 죄가 있다면 깨닫고, 회개하며 던져버리게 하옵소서. 주님 제 마음을 살펴주시옵소서. 가르쳐주시옵소서.

적용과 결단
회개하지 않으면, 죄의 씨앗은 점점 자라기 시작합니다. 극악무도한 죄인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됩니다 -찰스스펄전. 의 말을 생각해봅니다.

예수님은 다 괜찮아. 있는 모습 그대로 다 사랑해 하지 않으시고, 회개하라고 외치셨습니다. 왜일까요?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렇게 기도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나를 살피소서”

주님은 좋으셔서, 주님의 지적조차도, 우리에게 회복과, 생명을 낳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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