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라는 이름을 다루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성령’이다. 그리스도란 이름은 ‘기름 부으심을 받은 자’란 뜻이다. 성경에서 기름 부으심을 이야기할 때 꼭 성령의 임재를 붙여서 이야기한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말을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하나님이 기름 부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설교와 사역에는 항상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했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 행 10:38

이는 예수님을 모시고 다녔던 수제자 베드로의 증언이다.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며.”

베드로가 예수님을 3년간 바로 옆에서 따라다니면서 보니 예수님의 능력의 근원은 성령님이셨다. 하나님께서 성령과 능력을 끊임없이 예수님 위에 부어주셨기에 예수님은 그 엄청난 일들을 하실 수 있었다.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기름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난 것인가를 현장에서 3년 내내 목격한 것이다.

하나님은 기름 부으신 자에게 하늘의 능력을 부어주신다.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 계셨지만, 하늘의 능력이 가득했던 분이다. 예수님은 하늘의 능력이 충만하셨기 때문에 이 땅에서 어떤 힘들고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으셨다. 어떤 도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으셨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이 인류의 구세주로 기름 부으심을 받은 예수님에게 성령의 능력을 끊임없이 부어주셨다.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할 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선포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우리에게도 주님은 성령으로 기름 부으신다. 하나님이 기름 부으셔서 일을 맡긴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능력도 부어진다. 그러니 내가 능력이 없어서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지 말라. 내게 능력 없는 것을 하나님도 아시며, 그래서 우리에게 사명을 맡기실 때는 하늘의 능력도 함께 주시겠다고 마음먹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사명이 올 때는 ‘성령의 새로운 능력을 기름 부어주시겠구나’라고 기대하고 흥분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심령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간구하는 것이다. 그러면 주님이 채워주실 것이다. 감당해야 할 사명이 막중할수록 더욱 겸손히 기도하여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하셨던 예수님은 두루 다니시면서 선한 일을 행하셨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특별히 주님은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마귀가 두려워하는 능력의 이름이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오셨다는 것 자체가 영적 전쟁의 선포였다.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마귀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갔다.

육체의 병, 정신적 질병, 삶의 태도…. 이 모든 것에 마귀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 그것이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의 실체이다. 이런 마귀의 영향력은 사람의 힘으로 도저히 물리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권세로 물리칠 수 있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함께 물러간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도 가는 곳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의 권세를 물리치고, 마귀에게 눌린 사람들을 자유케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모든 기적과 영적인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이었다. 그것이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 부으심 받은 자의 특징이다.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하나님과 동행하면 무슨 일이든 불가능이 없다. 그리스도의 자녀 된 우리도 항상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어디에 가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하라. 그러면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어둠의 권세도 물리칠 수 있을 것이다.

-예수 이름의 비밀, 한 홍

† 말씀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 요한복음 16장 13, 14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 로마서 8장 26절

† 기도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간구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오늘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하루를 능력 있게 살아가는 자녀가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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