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과 불안함이라는 감정으로 너무 힘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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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아파트 붕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구촌 폭염….”
뉴스에서 소식도 두렵고 불안함이 커지지만
막상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에 마음은 항상 두렵고 불안합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 통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잠시 멈추고 그마음 그대로 주님께 나아가보세요
“주님.. 나에게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내 마음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초조한가? 무엇을 염려하는가? 무엇이 두려운가?

나는 뱀이나 거미 같은 것들에 대한 일반적인 외적 두려움, 또는 비행 공포증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밤에 잠을 못 자게 하는지, 무엇이 당신의 마음속에서 튀어나와 잠잠해지길 거부하는지 궁금하다. 실직. 결혼하지 못하는 것. 또는 불행한 결혼생활. 건강을 잃는 것. 근근이 살아가는 것….

다윗의 마음속에 퍼지고 있던 것이 정확히 어떤 두려움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자신의 안전에 대해, 어쩌면 자신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했던 것은 분명하다.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살펴달라고 구한 후 다윗은 “내 뜻(내 불안한 생각들)을 아옵소서”(시 139:23)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느끼는 최악의 두려움들을 하나님과 함께 나누기 원했으며, 그것들을 직면하고 명칭을 붙이려 했다. 자신이 생각해낼 수 있는 그 어떤 두려움보다 하나님이 더 크신 분이시라는 것을 믿으려 했다.

당신도 기꺼이 이와 같은 기도를 드리겠는가?
“주여, 제 마음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소서.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보여주소서. 저를 두렵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시하도록 도와주소서.”

당신은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불안한 생각들’을 중요하게 여기시는지 궁금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우리가 편안함과 스트레스 없는 삶을 경험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가 중요하다.
하나님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하나님을 가장 신뢰하지 않는 부분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내게 보여주셨다.

셋째 딸 안나를 출산한 후 아내 에이미에게 신체적인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답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녀의 증상들은 계속 악화됐고, 그럴수록 나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이 두려움은 다른 생각들로 이어졌고, 그날 밤 내 생각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에이미가 위험한 병에 걸렸으면 어쩌지? 만약 그녀를 잃는다면? 그녀가 없으면 난 우리 아이들을 키울 수 없을 거야. 교회를 계속 이끌어가지도 못할 거야. 계속 살고 싶지도 않을 거야.’
그러다 문득 깨달았다.
나를 밤에 잠들지 못하게 하는 것들은 바로 하나님이 처리하실 거라고 믿지 못하는 것들이었다.
나는 그것들에 매달렸고, 그것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그것을 제압하고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을 세우려 하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아내는 점차 회복되어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으나, 그녀의 어려움은 나의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를 드러냈다. 두려움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당신이 두려워하면서도 매달리고 있는 영역들은 어떤 것인가?
어떤 두려움들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지 않고 있는가?

생각해보라.
만일 당신이 결혼생활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것은 당신의 결혼생활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않았다는 뜻이다. 만일 당신이 청구서 요금 지불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을 당신의 공급자로 믿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당신이 자녀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에 마비되어 있다면, 하나님이 그 아이들을 안전히 지켜주실 거라고 믿지 않는 것 아니겠는가?

두려움을 이기려면 믿음의 인도를 받아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면, 그분을 섬기려면, 그분을 높이려면, 그분을 위해 살려면, 당신은 두려움에 이끌려서는 안 된다.
당신은 믿음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내가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당신의 가장 큰 잠재력으로 가는 길은 종종 당신의 가장 큰 두려움을 관통한다는 것이다. 믿음은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사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원하시는 것은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의 뒷면에 있을지도 모른다. 사도 바울은 자기 제자인 디모데에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라고 말함으로써 믿음을 지키도록 권면했다(딤후 1:7).

수 세기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원수인 마귀가 거짓말로 신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믿어왔다. 당신이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영적인 원수가 당신을 설득하여 하나님이 당신을 창조하신 목적에 맞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니 기도하고 당신의 두려움 속으로 들어가라. 하나님을 힘입어 믿음으로 나아가라.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당신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스스로 상기하라.

당신이 이 위험한 기도를 드리고, 당신이 온전히 주님을 따르지 못하게 막는 것을 주님이 보여주실 때 반드시 그분의 사랑을 경험할 기회를 놓치지 말라. 그분의 넘치는 은혜 안에 잠겨라.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당신을 위해 부어진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하심을 즐겨라.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요일 4:18)라는 말씀을 기억하라.

하나님이 당신의 두려움을 보여주실 때 당신의 믿음 또한 세워주실 것이다.
당신은 주님이 필요하다. 주님의 임재가 필요하다. 주님의 능력이 필요하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 당신을 강하게 하는 주님의 말씀이 필요하다. 믿음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믿음은 두려움 때문에 멈추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성장해야 하는 지점을 보여준다. 당신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당신의 불안한 생각들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당신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계시는가?
당신에게 믿음으로 성장해야 할 부분은 어디인가?
그분을 신뢰하라.
<위험한기도>크레이그 그로쉘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