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꾸는 사람 요셉’에 대해 나는 어렸을 때부터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요셉은 꿈을 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위대한 꿈대로 사용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큰 꿈을 꾸십시오. 여러분도 꿈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항상 이런 말씀을 들었다.

장래 희망을 품고 비전을 갖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요셉의 꿈은 그런 꿈이 아니지 않은가? 어느 누가 자신의 힘으로 꿈을 꿀 수 있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 도대체 어디 있을까? 사람들은 왜 그 꿈에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

꿈대로 된 사람들이 많을까?

내 마음대로 된 것이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

요셉은 부잣집에서 아버지의 총애를 받으며 자란 버릇없고 철없는 아이다. 안하무인. 사전적으로 풀이하면, 방자하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딱 요셉이다.

꿈을 꾸었는데 형들이 다 자기에게 절을 한다는,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이었다. 요셉 입장에서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았겠지만, 형들은 분명 기분 나쁠 꿈이었다. 성숙한 사람은 그저 웃고 지나간다. 그러나 요셉은 그 내용을 형들에게 말하고 격분하게 한다.

그것도 두 번이나.

요셉은 꿈꾸며 비전으로 살아간 사람이 아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이들처럼 그도 문제투성이다. 요셉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은혜의 하나님이 그를 만들어가셨다.

모두가 내 편인 것 같고, 무엇이든 내 뜻대로 될 것만 같았던 철없던 요셉은 깊은 구덩이에서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음을 깨달았을 때, 오직 하나님만 내 편임을 절실히 알았던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손을 간절히 붙잡고 철저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로 완전히 변화되었다.

요셉의 이야기는 그가 뛰어나고 훌륭해서 사용 받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이야기다. 그래서 오늘 우리같이 매일 힘겨운 사람들도 요셉을 바라보며 주님을 붙잡을 수 있다.

편애하는 아버지,

버릇없는 아들 요셉,

그 둘에게 상처받은 형제들.

성한 사람이 하나도 없다.

꿈보다 은혜다. 비전보다 사랑이다. 옳음보다 겸손이다. 자랑보다 섬김이다. 성령의 열매가 모두 인격적인 변화들이라면, 예수를 믿는 사람은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

요셉은 고통의 시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다.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에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 변화가 오늘 우리에게도 있기를, 그래서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은혜의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한 걸음이 버거운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요셉의 이야기는 성숙을 향한 발걸음이다.
요셉처럼 그렇게 한 걸음씩 따라간다.

예수를 닮은 사람이 되려고.

-내 편은 아무도 없었다, 홍민기

† 말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 에베소서 2장 8, 9절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 디모데후서 1장 9절

† 기도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들고 어려울 때 그분과 동행함으로 삶의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내편이 없다고 느낄 때 항상 그 자리에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분의 손을 꼭 잡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과 결단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요셉처럼 그분께 쓰임 받는 은혜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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