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다.

“선교사님께서 이곳에서
저희를 훈련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나는 마음이 뛰기 시작했다.

미국에 있을 때 함께 섬겼던 김 목사님이
금요기도회를 지속하는데, 그 소문을 듣고 모여든 청년들이었다.

대부분 선교에 대한 마음이 있고, 다음세대에 헌신이 되어 있었다.

들뜬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며 인도하심을 구했다.
내심 나도 모르게
“주님! 그렇게 제가 원한 길을 안 열어주시더니,
이것 때문이었습니까? 하하하..”

이런 여러 상상과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는데,
순간 주님의 마음이 너무나 분명히 들려왔다.

“그 유업은 너의 것이 아니다.”

“네? 뭐라구요?”

“그 유업은 너의 것이 아니라 김 목사의 것이다.
너는 그를 도와 잘 세워가도록 돕는 역할을 해라.
물론 네가 이전보다 더 자주 방문하게 되겠지만 그 유업은 네 것이 아니다.”

‘아! 나는 왜 들려도 이런 음성만 들리지?’
어느새 나는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성경에 “아들아, 이것은 너의 유업이니 네 입을 크게 벌려라.
일어나 잡아먹어라…” 이런 말씀도 많은데 왜 그런 음성은 들리지 않는지,

그래도 이런 것은 빨리 정리해야 나중에 뒷마음을 갖지 않겠다 싶어
곧바로 김 목사에게 전화했다.
“김 목사, 그 청년들은 김 목사 너의 유업이다.
내가 도울 수는 있지만 네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니 잘 감당하고 늘 기도에 집중해라.”

그리고 간단한 팁을 나눈 후 전화를 끊었다.
“그럼 나는?…”조금 토라지듯 시큰둥해하고 있는데,
내가 원했던 포항의 그 대학에서 연락이 왔다.
말씀을 전해달라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다시 그 대학 캠퍼스에서 어마어마한 사역을 일으키는 상상과 함께
세계선교를 끝내고 주심이 오셔서 잘했다 칭찬하시는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번뜩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가 가진 생각과
우리가 원하는 계획에 금세 마음과 생각을 빼앗긴다.
그래서 기대하는 대로 되면 쉽게 흥분하고 안 되면 금세 절망한다.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거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제안이 오면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놀라운 새 일과 새 반격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나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것이 그분의 계획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열정이 생겼다고 해서
내가 계획해서 그것을 하나님께 제출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창세 전부터 작정하시고
결정하신 대로 내가 분별하고 따라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나의 역할을 발견하고 순종할 때
우리에게 놀라운 ‘돌파와 도약’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반격, 윤성철

† 말씀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 시편 37: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 잠언 3:5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마가복음 14:36

† 기도
주님. 성공하는 사람들을 따라 하면 성공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주님이 우리의 달란트가 무엇인지, 우리의 길이 무엇인지 잘 아십니다.
모든 헛된 꿈을 거두시고, 제 달란트가 무엇인지
제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어떻게 쓰임 받아야 하는지. 주님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인생 헛수고 안하는 방법을 알고 있나요?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뛰기 시작합니다.
나도 저걸 해볼까? 그러면 나도 성공할지 몰라.
하지만, 당신의 달란트는 하나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보십시오
“하나님. 저의 헛된 꿈을 다 없애주시고, 제 달란트가 무엇인지 알려주십시오.
인생 헛수고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길로 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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