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닮았길래…..유전자는 못 속인다니까… (그러나 그 유전자보다 더 강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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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정리를 잘 못하는 아이가 씻고 난 화장실에 들어간 아빠는 소리를 지릅니다. 저 녀석은 누굴 닮은거야? 몇번을 말해도 고쳐지지가 않잖아.!
순간 집 분위기는 차갑게 변하고 아이도, 닮은 그 누구로 지목당한 당사자도 변명은 할 수 없었으나 기분이 상해버립니다. 하지만 그순간 원수의 마음을 버리고 기도합니다!! 우리집은 누구도 아닌 주님 유전자가 흐르게 해주세요!! 유전보다 강한 기도로 하나님 유전자가 흐르는 가정 되길 소망합니다.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이 가끔 하는 이야기가 있다.
“자는 모습이 어쩜 저렇게 아빠랑 똑같은지…. 유전자의 힘이 놀랍다니까요.”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아이의 작은 습관에서 부모의 모습이 보일 때 신비로움을 느낀다. 물론 그 때문에 두려움을 느낄 때도 있다.

한번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꽤 높게 나왔다. 마른 체격에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지도 않는데 수치가 왜 높은지 의아했다. 의사는 가족력이 있는지 물었고, 양가 어른 중 그런 분이 있다고 하자 유전적 요인이 크니 주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로부터 좋은 것만 물려받아서 내 자녀에게 주고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더 놀라운 건 죄의 문제에서도 가정에 반복되는 흐름이 있다는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다른 죄보다 더 힘이 세 보인다.
물질을 우상 삼는 부모 밑에 자란 자녀는 물질에 강한 유혹을 받는다. 그 외에도 질병, 가난, 거짓말 등 가정마다 유독 약한 죄의 문제들이 한두 가지는 꼭 있다.

의사가 내게 콜레스테롤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것처럼 가계에 반복되는 죄의 문제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 문제를 놓고 기도의 자리에서 치열히 싸우며 빛 되신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바란다.

내 아버지는 암으로 소천하셨고, 외할머니도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다.
가계에 암 병력이 있다 보니 어느 순간 내게도 건강염려증이 생겼다. 조금만 몸이 이상해도 ‘혹시 암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남편과 결혼을 앞두고도 그가 암에 걸려서 나보다 일찍 하늘나라에 가버리지는 않을지 두려웠다.

한번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아빠처럼 남편을 빨리 데려가시면 안 돼요. 저 과부로 혼자 살게 될까 봐 너무 두려워요.’
기도를 하면서 내 안에 질병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있음을 발견했다. 두려움은 실제로 잦은 감기와 몸살,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병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원수는 ‘질병’이라는 가계에 반복되는 약점으로 나를 옭아맸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주님 안에서 ‘진리’가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얻은 우리에게 참 진리는 무엇인가?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전 15:22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되어 새 삶을 얻었다. 그러므로 가계의 질병 문제가 더는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 이것을 선포하며 믿어야 한다. 이 말씀이 삶을 실제로 주장하게 하는 것이다. 내 믿음이 어디에 뿌리를 두느냐에 따라 다른 열매를 맺는다.

기도의 자리에서 이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했다.
질병이 나를 주장할 수 없으며, 나는 주님 안에서 새롭게 되었음을, 두려움으로부터 자유케 되었음을 선포했다. 두려움이 몰려오거나, 생각으로 공격해올 때마다 즉시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했다.
점점 내 믿음이 진리를 향해 뿌리내리고 있음을 느꼈다. 또한 아직은 온전하지 못한 육신을 입고 있는 존재이기에 좋은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되도록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믿음으로 선포기도를 하고도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즐겨 먹는 건 지혜롭지 못한 일이다. 이렇게 영육을 관리하는 동안 건강염려증도 거의 사라졌다. 염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 외에도 가정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동안에 너무 고통스러워 벗어나고 싶어 결혼했으나 폭력적인 남편을 만나 같은 상황을 겪게 되었다는 이야기, 폭력적인 부모를 보고 자랐는데 결혼 후에 갈등이 생기자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자신을 발견했다는 이야기, 돈을 최고로 여기는 부모님 밑에서 고통당했는데 자신도 돈이 없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한다는 이야기 등 정말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한다.

부모와 조부모가 겪은 죄의 문제가 세대를 거쳐 반복되는 것이다.
이 죄의 영역은 다른 것보다 더욱 세게 우리를 유혹하고 넘어뜨린다. 하지만 앞서 질병에 대해 간증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그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다. 우리에게 약속된 결말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믿으며 진리의 말씀에 믿음을 뿌리내려야 한다.

또한 기도의 자리에서 반드시 진리를 고백하고 선포해야 한다. 가계에 반복되는 죄에 붙잡힐 수밖에 없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을 꾸짖어야 한다. 더불어 아직 온전하지 않은 육신의 삶에서 그것들을 걷어내는 거룩한 습관을 세워나가는 치열한 싸움도 필요하다.
<당신을 위한 기도 응답반>유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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