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거룩한 곳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시다. – 시 68:5

난 내가 믿는 하나님이 자신을 “고아들(the fatherless, 아버지가 없는 사람)의 아버지, 과부들을 돕는 재판관”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자랑스럽다. 그분은 외국인과 나그네를 선대할 것도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

받은 은혜와 도움을 갚을 능력이 없는 자들을 위해 베풀고, 모두가 꺼리지만 꼭 필요하고 많은 유익을 주는 일을 위해 삶을 드린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잠언에는 보석 같은 지침들이 있다.

남에게 나누어주는데도 더욱 부유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땅히 쓸 것까지 아끼는데도 가난해지는 사람이 있다.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부유해지고, 남에게 마실 물을 주면, 자신도 갈증을 면한다.

곡식을 저장하여 두기만 하는 사람은 백성에게 저주를 받고, 그것을 내어 파는 사람에게는 복이 돌아온다. – 잠 11:24-26

특별히 위 성구들을 사랑한다. 짧은 사역 중에 경험한 일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25절에서 주님은 남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자의 갈증을 해결해주신다고 말씀하신다.

Those who refresh others will themselves be refreshed. NLT

또 쌓아두지 말고 흘려 보내는 삶의 축복도 말씀하신다.

가난한 사람을 억압하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모욕하는 것이지만, 궁핍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그를 지으신 분을 공경하는 것이다.
– 잠 14:31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주님께서 그 선행을 넉넉하게 갚아주신다. – 잠 19:17

세상은 남들보다 더 소유하고 더 높이 올라가고 다른 사람에게 명령하는 힘을 갖추는 걸 성공이라고 가르친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가진 걸 다 나눠주셨고, 자진해서 낮은 곳으로 오셔서 친구가 없는 이들의 친구가 되어주시며 죄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시는 삶을 사셨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특히 내게 그 길로 따라오라고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택하셨으며,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비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택하셨으니 곧 잘났다고 하는 것들을 없애시려고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택하셨습니다. 이리하여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자랑하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고전 1:27-29

하나님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변방인(marginal people)으로서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이들을 통해 일하신다. 요셉과 다윗도 그랬고, 다니엘도 나라를 잃은 속국 출신의 이방인이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프리카로 불러주신 것에 늘 감사한다. 특히 가난한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에 살게 해주신 것을. 나는 기도하고 소망한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드러내시고 영광 받으시는 날이 오기를.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 하나님의 섭리 아래 내게 파킨슨병을 허락하시고 나를 낮추심에 감사한다. 물론 병이 낫기를 기도하고 소망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감사한다. 병을 진단받은 후에 에티오피아로 돌아와서 아내에게 말했다.

자기야, 난 말이야 이렇게 된 게 기쁘진 않지만 그래도 너무 감사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또한 넘칩니다.
– 고후 1:3-5

내게도 하나님께서 전보다 더 가까이 오셔서 위로와 격려, 사랑을 부어주셨다. 더 놀라운 점은 우리가 겪는 모든 환난과 시련까지도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또 하나의 선물로 사용하신다는 것이다. 이 고난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내 삶에 장착되어 그것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를 투영시켜 드러내길 소망한다.

– 깨어진 그릇, 김태훈

† 말씀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 시편 113편 5, 6절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 시편 119편 71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로마서 14장 8절

† 기도
아버지! 저는 세상의 중심에, 알아주는 자리, 높은 자리에 있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낮아지신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드리는 자들을 통해 일하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하나님 아버지와 같은 주의 자녀가 되겠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감사하는 자로 서겠습니다. 저의 약함과 어려움, 고통이 다른 이들을 돕는 하나의 작은 선물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적용과 결단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며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받은 위로로 어려움과 환난 당하는 이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나의 낮아짐과 약함을 통해 하나님은 오늘도 이곳저곳에서 일하심을 기억합시다. 나의 낮아짐과 섬김이 오늘도 하나님을 드러내는 통로가 되길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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