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어떤 백성의 일기_내게 기대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0
41
1,935

노예로 살았던 내게
기대라는 걸 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부리는 사람들의 눈치를 봐야 했고,
하루하루는 생존 그 자체였다.

자유라는 것이 어떤 건지도,
존중과 사랑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과 함께 애굽을 떠나게 되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했다.

새로운 정체성으로,
새로운 자아상으로 산다고 했다.

도대체 그게 뭘까.
수십 년간 노예로 산 나에겐
그 말이 참 멀게만 느껴졌었다.

여전히 나는 세상에 대해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두려운 것도 너무 많고,
헤쳐나가야 할 것도 너무 많다.

예배의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하나님을 통해
나를 존중해주시고 관계 맺길 원하시는 진심을 느꼈다.

기준이 세워지고, 삶의 질서가 잡혀간다.
질서 속의 안정감.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배워간다.

내 인생에
이와 같이 나를 대해주신 분은
아무도 없었다.

그 다음 광야에서 사람들과
하나님께 감사 제사를 드렸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서원한 것에 대해,
그냥 드리고 싶어서.

그렇게 화목제를 드리고 나면
다함께 고기를 나눠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게 정말 기뻤다.
말로만 듣던 사랑, 자유, 하나님과 함께하는 정체성을
나눠 먹고 기뻐하는 시간들을 통해 충만하게 느꼈다.

아..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건
정말 아름다운 일이구나.

보잘 것 없던 내 인생이
사람들로 충만해진다.

화목제는 그런 시간이었다.
충만하게 감사하고 충만하게 사랑하는 시간.

사랑과 자유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사랑은 헤아릴 수 없는 충만한 어떤 것이었다.
받은 만큼 나누고 싶어지는 마음.

나는 이미 충만한 자였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으노간사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위기 말씀을 들으며
이런 스토리가 떠올라서 나눠 보았습니다.

많이 가진 자가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금 충만한 자가 나눌 수 있는 것이구나.

교회는 이웃에게 베풀 것밖에 없다는 말씀에
엄청난 프라이드를 느끼시게 될 겁니다.

(당신이 이미 가진자인 이유_한창수 목사)

👀 기대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KkmHDR89K8&t=87s


#유튜브 갓피플 채널 구독하기
갓피플 아침예배 ZOOM 말씀 구독을 통해 만나보세요